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부터 OX40LxTNF 이중항체 후보 NAV-240(이전 IMB-101) 글로벌 판권을 인수한 네비게이터 메디신스(Navigator Medicines)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NAV-240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된 1상 개발 단계의 후보 약물로,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OX40L과 TNFα를 동시에 타겟으로 하는 이중 특이항체다. 양사는 지난 6월 아시아 지역 외 글로벌 판권(일본 포함)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계약금 2000만 달러와 향후 개발,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9억2475만 달러였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당 품목의 라이선스 계약이 공식화되었으며, 개발 비용을 확보했다.

네비게이터사는 유치된 자금을 NAV-240의 개발과 OX40L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 및 이중 특이항체 파이프라인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OX40L 표적 단클론 항체 또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사로부터 라이선스인한 ‘IMB-102’이며, 이번 투자금 확보로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OX40L(OX40 Ligand)과 TNFα(Tumor Necrosis Factor-alpha)는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OX40L은 T세포의 활성화와 면역 반응을 촉진한다. TNFα는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잘 알려진 사이토카인 중 하나로, NAV-240은 두 표적을 동시에 억제하여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