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Amgen)은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새로운 기술 및 혁신 센터를 설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신설되는 기술혁신 센터는 '암젠 인디아(Amgen India)'로 명명되었으며, 암젠의 글로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이데라바드의 HITEC 시티에 위치한 RMZ 스파이어 타워 110의 6개층에 입주할 예정이며, 2024년 4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암젠 인디아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생명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000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으며 센터는 암젠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암젠의 기술 부문을 이끄는 데이비드 M. 리스(David M. Reese) 박사는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기술의 융합이 암젠의 혁신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인재들이 모인 인도에 새로운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암젠의 글로벌 혁신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암젠 인디아의 수장으로 솜 차토파디아이(Som Chattopadhyay)가 임명되었으며, 암젠의 인도 내 확대된 존재감을 이끌 예정이다.
하이데라바드의 주지사 스리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Sri Anumula Revanth Reddy)는 "암젠의 하이데라바드 진출은 이 도시가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