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를 참조한 네번째 바이오시밀러 '엔제부'(Enzeevu)가 FDA 승인을 받았다.
산도스는 12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참조 시밀러 엔제부가 바이알과 사전충전 주사기 등 2가지 제형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상호교환 가능 품목으로 승인됐으나 먼저 상호교환 가능 시밀러로 승인을 받은 독점권을 보유한 품목이 있는 관계로 추후 출시 시 1년간 독점권이 해지된 이후 상호교환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제부는 FDA 승인을 받은 네번째 품목이다. 가장 먼저 5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의 오푸비즈(Opuviz)와 바이오콘의 예사필리(Yesafili)가 함께 승인됐다. 두 품목이 상호교환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이후 6월 포마이콘과 판권 계약을 체결한 독일 소재 클링게 바이오파마(Klinge Biopharma)의 아잔티브(Azantive)가 승인을 받았다.
미국 출시 일정은 유동적이다. 리제네론은 5개 시밀러 제약사를 상대로 6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사건은 모두 병합되어 웨스트 버지니아 북부 법원(판사 토마스 클리/Thomas S. Kleeh)에서 심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