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는 FDA 승인 결정이 임박한 셀라델파(Seladelpar)의 로열티 권리를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회수했다.
길리어드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월 사이마베이(CymaBay)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후보 셀라델파와 관련하여, 당초 존슨앤드존슨이 보유하고 있던 해당 약물의 로열티 권리를 3억 2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셀라델파는 길리어드가 사이마베이 인수를 발표한 2월 12일, FDA 승인 신청을 수락받은 품목으로 우선 심사 경로로 수락되어 승인 목표 예정일은 8월 14일로 잡혀 있는 약물이다.
존슨앤드존슨은 2006년 사이마베이의 전신인 메타볼렉스(Metabolex) 시절 약 19%의 지분 투자와 함께 광범위한 약물에 대한 협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수한 권리는 셀라델파 관련 8%의 로열티 권리다.
길리어드는 사이마베이 인수 이후 해당 권리 관계를 청산하는 데 3억 20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되었으며, 또한 인수합병 과정에서 존슨앤드존슨은 보유 주식으로 일부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