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러와 제네릭 중심의 암닐 파마슈티컬스(Amneal Pharmaceuticals)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IPX203(카비도파/레보도파 지속방출 캡슐)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엠에스디의 시네메트 개량신약으로 상품명은 크렉손트(CREXON)다.
즉시 방출 과립과 지속방출 펠릿을 결합한 캡슐제형으로 잦은 투약의 불편을 개선한 품목이다. 하루 시네메트 5회 투약군 대비 3회 투약했을 때 약물의 효과가 지속되는 ON상태가 0.5시간 더 증가했다. 사후분석에서는 ON상태가 1.6시간 더 길게 나타났다.
암닐은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MSD의 시네메트와 시네메트씨알은 21년 승인취하돼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품목이다.
앞서 2015년 비슷한 구조의 캠슐제형 개량신약이 FDA 승인을 받아 출시된 바 있다. 임팩스 파마슈티컬스의 리타리(Rytary)다. 17년 암닐과 임팩스는 합병을 진행했고 크렉손트는 리타리의 추가 개량버전인 셈이다. 이외 15년 장내 현탁액인 애브비의 듀오파 등 다양한 개량신약이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