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메딘액0.12%’ 200mL(성분명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 chlorhexidine gluconate)를 출시하며 기존 100mL와 15mL 들이 6포 등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최근
헥사메딘액 200mL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 계획에 근거해 출시됐다.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번들(bundle: 각 상황별로 준수해야 할 작업들을 체크 리스트 형식으로 묶어 만든 지침)에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대상으로 6~8시간마다 클로르헥시딘 용액 0.12%로 구강 간호 수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도록 규정됐기 때문이다. 새로 출시된 200mL는 대용량으로, 기존 100mL 비교해 원내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경제적 약가를 자랑한다.
헥사메딘의 주 효능 효과는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 구강내 칸디다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등에 의한 염증의 완화다.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부광약품 ETC(전문약) 마케팅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을 위해 새 규격 및 제형 개발 등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 보건에 꼭 필요한 퇴장방지의약품인 헥사메딘의 이번 200mL 제품 출시로 대용량 처치가 필요한 원내 환자, 암 환자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출시로 원외처방시 전량 급여 가능한 100mL, 위생적이며 간편한 15mL 스틱포, 원내처방에 용이한 200mL 대용량 라인업까지 갖추게 됐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34호 국산신약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FEXUCLUE, 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ydrochloride)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이 회사는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달러(4155억원) 규모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칠레·에콰도르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현지 의료진에게 펙수클루가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을 적극 홍보해 공감을 얻었다.
미겔 앙헬 발도비노스 디아즈(Miguel Angel Valdovinos Diaz) 멕시코국립자치대 의대 위장관외과 교수는 지난 7월 20일 멕시코에서 열린 펙수클루 심포지엄에서 PPI의 불안정성,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으로 인한 위식도역류질환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함을 강조하며 펙수클루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강연자로 나선 마이클 바에지(Michael F. Vaezi)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역류성질환 및 위염과 기능성 위장장애, 역류과민증 중에 PPI로 치료되지 않는 사례가 다수 나오고 있어, 펙수클루와 같은 P-CAB 제제를 통한 치료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P-CAB 계열의 차세대 신약 펙수클루가 PPI의 느린 효과 발현, 불완전한 산 억제, 높은 약물상호작용 발생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또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개선 외 다양한 항염 효과 등 부가적 이점을 확인한 기초연구 2건을 소개해 현지 의료진의 주목을 받았다. 식도 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pyroptosis)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유발된 위 상피세포 손상에 대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 특성 등이다. 김 교수가 이날 공유한 연구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에서 포스터로 발표돼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17일 칠레 심포지엄에서는 아놀드 리켈메Arnoldo Riquleme) 박사가 PP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로 펙수클루가 적임이라고 지목했다. 아놀드 박사는 상부위장관 학계에서 저명한 오피니언 리더로 현재 칠레 교황청 가톨릭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6월 26일 열린 에콰도르 심포지엄에서 키토 샌프란시스코대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산티아고 다빌라 박사(Santiago Dávila)는 “현재 PPI가 일반적으로 위산식도역류질환에 사용되고 있지만 기전상의 한계로 많은 환자들이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며 펙수클루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중남미 치료 현장 곳곳에 펙수클루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고,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이다.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이다.
한독, 대학생 직무 멘토링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 28일 진행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멘토링은 8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마곡에 있는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한독은 헬스케어 기업에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멘토링
이 행사에서는 마케팅, 영업,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 RA(Regulatory Affairs),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현직 실무자들이 멘토로 참석해 직무 소개, 역량 개발, 생생한 실무와 직장생활 경험, 취업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현직 실무자들과 대화를 하며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 직무적성검사인 PI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보고, 직무별로 어떤 PI 유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 알아볼 수 있다. 사회초년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생활 꿀팁도 배워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