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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美 ADLM 2024서 “신드로믹 검사로 감염원인 정확히 규명”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05 20:37:26
  • 수정 2024-08-14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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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세안 대상 바이오헬스 네트워킹 행사 9월 30일 판교서 개최
  • 제이엘케이, JLK-CTP(뇌관류영상 분석 AI) 미국 FDA 인허가 신청

씨젠이 7월 30일~8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LM 2024 전시 부스에서 자사 PCR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지난 730~81(현지시간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 2024(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이하 ‘ADLM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 검사 솔루션 제공(One Sample, Many Answers)’이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하이 멀티플렉스(다중진단실시간(real-time)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전시 부스 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씨젠이 보유한 PCR 분자진단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신드로믹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신드로믹 검사는 최소한의 검사로 시간과 비용 등 검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조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준다.

 

씨젠은 주력 진단제품 외에 자동화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AIOS)’‘Seegene NIMBUS’ 등을 선보였다이들은 실험실의 크기 및 환경에 따라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OS는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결과 분석 등 PCR 검사의 전과정을 자동화한 것으로검체만 투입하면 자동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산출할 수 있으며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 오염이나 실수(Human Error)에 의한 검사 오류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

 

AIOS는 핵산 추출 장비, PCR 준비 장비, PCR 장비 등 기존 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합형(모듈형)’으로 기존에 인가받은 기기와 적용 시약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인가 절차가 쉽고 유지보수 등 사후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밖에 씨젠은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중장기 사업 전략인 기술공유사업과 글로벌 진단시약 공개모집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IP) 등을 소개하며 씨젠이 추진하는 미래 사업과 비전을 설명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했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씨젠의 독자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다양한 진단제품 그리고 자동화 검사 시스템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씨젠의 제품과 함께 미래 사업과 비전을 널리 알리고 질병 없는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잠재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등 글로벌 분자진단 리딩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치료제 개발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는 930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병 및 정부 관계자를 초대해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Moving Toward Asia: A New Era in Global BioHealth”를 진행한다. 



동남아시아와의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베트남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한다장소는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로 심포지엄네트워킹 디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네트워킹 행사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311월에 베트남과 행사 성료한 바 있다올해는 동남아시아로 지역을 확대했으며 더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930일 예정인 이번 행사는 추가 참석 신청을 원할 경우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CEO, 임원이면 소정의 참가비로 온라인(www.odc.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플랫폼 아톰(ATORM), 신약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출시한 바 있다세계 최초 동물대체시험 플랫폼을 설립한 람다 독일 바이오로직스(www.Lambdabiologics.com)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운영 중이다.

 

또한오가노이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심포지엄 ODC를 개최하며 글로벌 교두보를 착실히 쌓아가며 최근 연내 상장 목표로 초격차 특례 1호 예비심사를 신청했다상세 기업 정보는 기업 홈페이지(www.organoidr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뇌 관류영상 분석 AI 솔루션 JLK-CTP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뇌 관류 CT 영상 분석 솔루션 JLK-CTP의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내년 세계 1위 의료시장인 미국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공격적으로 FDA 인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회사는 지난 5월 뇌졸중 진단 솔루션 JLK-LVO(뇌 대혈관폐색허가신청을 완료했으며, 6월에는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의 FDA 승인에 성공했다.

 

이번에 진행된 뇌졸중 진단 솔루션 JLK-CTP(뇌 관류CT영상 분석)의 인허가 신청 외에도 연내 3개의 추가 뇌졸중 솔루션에 대한 FDA 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2024년 내 FDA에 뇌졸중 솔루션 총 5개의 인허가를 신청해 내년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한 JLK-CTP는 뇌 관류 CT 영상(CT Perfusion)에서 비가역적 뇌손상이 발생한 영역과 혈액 공급이 지연돼 있는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솔루션이다의사는 JLK-CTP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막혀 있는 뇌혈관의 재개통 시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특히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구동돼 급성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극복할 수 있는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5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과 “Frontiers in Neuroscience” 학술지에 발병 24시간 이내 허혈성 뇌졸중 환자 327명 대상으로 미국 Rapid AI사 제품과의 성능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진출 성공을 위한 직접적인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미국 Rapid AI는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해 1200만 건 이상의 스캔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Viz AI와 더불어 기업 가치가 수조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미국 뇌졸중 의료 AI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CT, MRI 등 뇌졸중 환자의 전체 영상을 포괄하는 뇌졸중 솔루션을 보유한 제이엘케이에게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JLK-CTP는 이미 경쟁사 제품 대비 비교 우위를 논문으로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MRI, CT 모든 제품 라인을 갖춘 뇌졸중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세계 1위 시장인 미국의 뇌졸중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의 의료현장에서 글로벌 뇌졸중 AI 기업 TOP 3인 제이엘케이, Rapid AI, Viz. AI의 본격적 경쟁이 예상된다라며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다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들을 활용하고 현지 거점병원과 현지 협력사 등과의 공격적 협업을 통해 우위를 점할 예정이며미국 시장에 정통한 글로벌 인력 채용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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