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소염진통제 일반의약품 ‘케펨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케토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적이다.
종근당은 케토프로펜
이 제품은 통증 부위에 직접 도포하는 겔 타입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최초로 마사지볼을 적용했다. 애플리케이터로 겔을 환부에 바르고 스테인리스 5구로 구성된 마사지볼로 롤링하여 약물의 흡수를 높이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식이다.
종근당은 케펨겔이 토출되는 부위와 마사지볼을 분리하여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고, 용량을 기존 제품의 약 2배인 100g으로 늘리는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케펨겔은 케펨 브랜드(기존 '케펨플라스타')의 라인업 제품으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가졌다”며 “기존 겔 또는 파스 제제가 가진 사용상의 불편함을 개선해 쉽고 편리하게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슐린 투여 자동기록 장치 ‘솔로스마트’ 출시 … 복약순응도 개선, 당화혈색소 조절 기여
사노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당뇨병 환자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케어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 디지털 솔루션 ‘솔로스마트’(SoloSmart)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솔로스마트는 사노피의 펜 타입 인슐린 제제 솔로스타 시리즈(‘투제오주솔로스타’, ‘솔리쿠아펜주’, ‘애피드라주솔로스타’ 등)에 장착하는 인슐린펜 연결 캡이다. 솔로스마트 장착 후 인슐린을 투입하면 투여 날짜와 시간, 용량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기록된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앱 ‘슈가지니’(대만의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Health2Sync 개발)에 전송되고 의료진용 플랫폼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보호자 및 의료진이 간편하게 인슐린 투여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솔로스마트 출시에 따라 그동안 투약순응도 및 용량조절 문제 등으로 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인슐린의 치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슐린은 혈당강하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심리적 저항성으로 인해 치료 시작이 지연돼 왔으며, 인슐린 치료를 하더라도 용량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여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투여가 누락되는 일이 빈번했다.
솔로스마트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정확한 인슐린 투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연동되는 앱의 알림 기능을 통해 투약 순응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의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펜 연결 캡의 사용에 따라 인슐린 투여량이 17.6% 증가했고, 신규 및 기존에 투제오를 투여하였던 환자 모두에서 당화혈색소가 각각 2.4%p 및 0.5%p 유의하게 감소(p<0.05)</span>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솔로스마트는 모바일 앱 ‘슈가지니’ 및 의료진용 플랫폼을 통해 연속혈당측정기, 개인용혈당측정기, 운동트래커 등 여타 당뇨병 관리 기기와도 함께 활용될 수 있어 당뇨병 관리의 실시간 모니터링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통합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