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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국내 최초 수막구균 혈청군B 백신 벡세로 출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7-16 14:24:33
  • 수정 2024-07-16 1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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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청군B 비율 높아지며 예방 필요성 높아져.... 2개월 이상 영아부터 성인까지 효과 입증


한국GSK는 수막구균 혈청군B 백신 벡세로(성분명: 수막구균B군 흡착백신(유전자재조합, 외막소포))을 오늘16일) 출시한다.


한국GSK는 변화한 국내 수막구균의 유행에 맞춰 가장 우세한 혈청군 B형에 대한 예방효과를 지난 벡세로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현미 교수는 변화한 국내 수막구균 유행, 혈청군 B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의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국내 수막구균 감염증 현황을 소개했다.


강현미 교수는 "수막구균 감염증은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며, 발병 후 24~48시간 내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연령 대비 1세 미만 영아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으며, 세균성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킨다.1 수막구균 감염증 생존자의 10명 중 1-2명은 뇌 손상, 청력 손실, 사지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수막구균B 혈청군 비율이 28%였으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78%로 급증했다" 며 유행 혈청군의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B형 혈청군이 차자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예방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한국GSK 의학부 방준 이사는 “영국, 포르투갈, 캐나다 등에서는 수막구균 혈청군B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막구균B가 우세하게 나타남에 따라 이로 인한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 도입이 요구되어 왔다”며 국내 최초의 수막구균B 백신인 벡세로의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방준 이사는 "벡세로는 유전체 시퀀싱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기존의 다당 백신 기술로는 수막구균B의 피막 다당이 인체조직과 유사해 자가면역 손상의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벡세로는 수막구균B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선별한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NHBA, NadA, fHbp와 외막소포 PorA P1.4를 포함하여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벡세로는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아부터 성인까지 10,565명을 대상으로 17건의 임상 연구를 통해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생후 6개월 전의 영아 기초 접종 횟수를 2회로 줄인 경우에도 면역원성이 비열등함을 확인하였고, 2~10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높은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또한 한국 청소년 264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에서도 4개 항원 성분에 대한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벡세로는 2013년 유럽에서 최초 승인된 이후 세계 52개국에서 승인받으며, 10년 이상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35개국에서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체코, 프랑스 등 14개국에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특히 영국은 2015년부터 생후 8주 영아를 대상으로 수막구균B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하여, 3년 동안 수막구균B 감염증이 7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벡세로 출시를 통해 영유아와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수막구균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한국GSK는 업계를 선도하는 백신리더로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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