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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경기 동남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13 11:44:51
  • 수정 2024-06-13 1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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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비뇨생식기질환 전문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현판식 개최 ... 건국대병원, 광진구 취약계층에 대상포진 예방 접종 지원 ... 리슨투페이션츠, 암 생존자 설문조사 결과 피로(50%) …

차 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이 경기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증 소아 응급 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란 의미다.


경기도가 경기 동남의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조치는 대형병원에 소아 응급 환자가 몰려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와 소아 진료 기피 등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소아 응급 책임의료기관을 권역별로 4곳 선정했다.


경기도는 의료기관별 시설과 인력, 장비와 운영 계획, 진료, 현장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선정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소아응급 전담 인건비를 지원받아 1명의 전문의를 추가 모집하고 간호사와 전공의에게도 지원금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게 됐다. 의료대란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1명의 전문의를 추가 모집하게 된 것은 소아 응급실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소아응급센터는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재와 소아응급 전문의 인력 부족, 주변 소아 응급실 축소 운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소아 응급 환자 진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소아 환아들의 건강관리와 치료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신속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의 지원이 필수 의료 중심인 소아응급에서 점차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현판식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지정돼 2024년 6월 11일 MCC B관(별관) 7층에서 '유로진(UroGyn) 유효성평가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의 사업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로부터 총 9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뇨기 및 여성질환 전문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를 조성했다.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는 비뇨기 질환·여성 질환 타겟의 신약,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 제공하며 서비스 전주기동안 임상 의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자문 제공하게 된다. 또한 효능평가 연구 진행, 신규 평가모델 확충,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체계 등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를 지원한다.


김청수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장(비뇨의학과)은 "비뇨기·여성질환에 특화된 글로벌 수준의 유로진 유효성 평가센터를 통해 비뇨기·여성 난치질환의 신약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전경

건국대병원이 광진구 취약계층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광진구청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진구청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고독사 위험군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들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발굴·추천한다. 건국대병원은 총 20명에게 1인당 50만 원 한도에서 진료비와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외래 진료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백신은 예방 효과가 높고 면역력 저하자도 접종 가능한 사백신으로 투여한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은 광진구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유지·증진할 의무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암 생존자 설문조사 결과

리슨투페이션츠®는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암 생존자들의 더 나은 투병 환경을 조명하고자 진행했다. 설문조사의 대상자는 암 생존자 111명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중 ‘신체적, 정서적,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무엇이며 어느 정도인지’,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은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암 생존자로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신체적 어려움(피로, 통증, 부종 등)’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16%) △많다(42%) △보통(27%) △적다(10%) △매우 적다(5%)로, 응답자의 58%는 신체적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는 신체적 어려움으로는 △피로(50%) △신체 기능 저하(25%) △통증(9%) △부종(4%) △기타(3%) △없다(9%)로, 응답자의 50%가 ‘피로’를 신체적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어서 ‘정서적 어려움(우울, 무기력, 불면,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20%) △많다(46%) △보통(26%) △적다(6%) △매우 적다(2%)로, 응답자의 66%는 정서적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으로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불안(66%) △자신감 저하/무기력(12%) △피로감(11%) △우울/흥미 상실(5%) △외로움/고독감(3%) △기타(3%) △없다(0%)로, 응답자의 66%가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가장 큰 정서적 어려움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11%) △많다(32%) △보통(29%) △적다(18%) △매우 적다(10%)’로, 응답자의 43%는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은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복수 응답으로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34%) △암 환자에 대한 주변인들의 이해 부족(25%) △신체적 어려움(17%) △조직생활에 대한 두려움(9%) △정서적 어려움(8%) △사회적 편견과 차별(7%)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의 어려움(취업, 직장복귀 등 경제생활)’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많다(23%) △많다(41%) △보통(22%) △적다(11%) △매우 적다(3%)로, 응답자의 64%가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승 고려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피로와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암 생존자들이 매우 흔히 호소하는 문제”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전의 대표성 있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이 다시금 확인된 셈이다”고 평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피로와 암 재발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개발돼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 의료현장에서도 피로와 암 재발 두려움에 대한 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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