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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김종호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최신의료기술 우수 발표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4-23 11:34:12
  • 수정 2024-04-23 16: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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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승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 파킨슨병학회 연구자상 및 우수구연상 수상 ... 김재원 인천성모병원 교수, 재활의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 이혜영 산부인과 전문의, 녹색병원 산부인과 …
김종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4월 18일(목)부터 3일간 여수 COEX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는 ‘광학 전자 내시경 기술을 이용한 관절경 (AI Based Hands-free 관절경)’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8개 분과에서 선발된 각 분과 대표 최신 의료기술 발표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된 경연대회에서 김종호 교수는 어깨와 팔꿈치를 전문으로 하는 학회인 (사)대한견주관절의학회 대표로 선발돼 발표를 진행했다.

김종호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 소속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와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이며 지난 2023년 11월 21일 가톨릭대·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에서 관련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받음으로써 정형외과적으로 아이디어 우수성을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호 교수는 “복부 수술 분야에서는 구형 복강경 수술 대신 로봇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지만 아직 관절 수술에는 기존 관절경 대신 사용되고 있는 로봇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 및 개발은 로봇 관절경을 개발하는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단계라 생각되며 향후 의료진에게는 수술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환자분들께는 효과적인 치료를 해드릴 수 있는 차세대 관절경 수술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승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김민승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가 서울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KMDS 연구자상 및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민승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 예측을 위한 위장배출속도 및 핵의학영상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MDS 연구자상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분야의 진취적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연구에 대해 주어지는 상이다. 

파킨슨병의 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가 개발됐지만, 질병의 진행을 예측하는 검사의 부족으로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민승 교수는 강석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파킨슨병 아형 간의 요역동학검사와 심장 신티그래피 비교 연구(Urodynamic study and cardiac MIBG scintigraphy between de novo Parkinson's disease with ‘body-first’ and ‘brain-first’ subtypes)’를 발표해 KMDS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배뇨증상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면서도 종종 간과되고 있는 비운동증상이다. 김민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장 신티그래피로 분류한 파킨슨병의 아형 간에 요역동학 검사를 비교해, 과민성 방광 증상이 호발하는 파킨슨병 유형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승 교수는 “치매와 함께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은 고령화로 환자가 늘고 있지만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라며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23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김재원 교수는 다양한 주제의 의학 유전 분야 연구를 진행하며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앞서 김재원 교수는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 아동에서의 유전검사(Genetic diagnosis in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 or intellectual disability)'를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6)'에 게재했다.

대한재활의학회의 신진연구자상은 지난 1년간 전국 젊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김재원 교수는 "발달지연 아동의 유전검사는 환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의학적 진단"이라면서 "유전학적 진단과 임상적 적용은 유전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임상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녹색병원 전경

녹색병원이 이혜영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혜영 산부인과장은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 의과대학 대학원 의학박사로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임상교수, 가톨릭 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 및 난소 양성종양 및 다양한 여성 검진과 부인과 질환을 진료하며 미혼여성 클리닉, 성병 클리닉, 갱년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혜영 과장은 “100세 시대에는 늘어난 평균수명에 맞게 건강을 잘 관리하여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이가 듦에 따라 겪게 되는 불편함이나 부인과 질환을 병원 방문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참고 지내기 쉬운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신다면 일상의 불안과 건강문제를 상당히 해소할 수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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