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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차 의과학대, 제 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 선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4-08 10:55:22
  • 수정 2024-04-15 15: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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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다보스병원 6대 병원장 취임 ... 이승원 교수, 후두음성언어의학회 ‘예송학술상’ 수상 ... 남동우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하버드대 PPCR 과정 ‘Teaching Fellow’ 선정 ... 김나영 분당서울대…
​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 의과학대 제 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차원태 신임 총장은 차병원의 모태인 차산부인과를 개원하면서 현재 차병원의 근간을 다진 故 차경섭 명예 이사장의 손자이자 차병원 그룹 운영을 총괄하는 차광렬 회장의 장남이다.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예일대와 MIT에서 각각 공중보건학 석사(MPH)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원태 신임 총장은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사장, 차병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차 의과학대는 포천중문의과대학으로 문을 연 이래 10년 동안 모든 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를 지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소 "가난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차 명예 이사장의 신념이 반영됐다. 2009년 차병원 그룹을 강조하는 차 의과학대로 교명이 바뀌었다.

제6대 정용진 다보스병원장(왼쪽 여덟번째)과 양성범 이사장(가운데) 등 병원 관계자들이 정 병원장 취임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은 최근 제5대 장종호 병원장과 제6대 정용진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정용진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통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경 수술 전문인 정 신임 병원장은 각종 스포츠 손상치료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외래교수, 안산병원 병원장, 진주의료원 관절센터장, 순천 척병원 관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 견주관절학회, 대한 슬관절학회, 대한 관절경학회, 대한정형외과 스포츠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정회원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정용진 병원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해있지만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다보스병원의 설립이념인 생명존중과 사랑나눔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실현한다는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제60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예송학술상과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예송학술상은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가 1년간 후두음성 분야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23년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의 성대반흔 치료 효과, 532 ㎚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반흔 치료, 굴곡내시경 레이저의 성대안정성 검증, 성대구증의 레이저성형술 등 총 4건의 SCI 논문을 출간해 후두음성 분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 학회에서 ‘음성수술 직후 스테로이드 주사의 성대반흔 감소 효과 검증’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연제상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음성수술과 갑상샘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미국 기관식도학회(ABEA)와 후두음성학회(ALA)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로부터 젊은교수상(Young faculty award), 2024년 Eugene Myers award를 수상했다.

20년 간 교수생활을 하며 성대반흔, 성대구증, 신경재지배술과 같은 난치성 질환과 고난이도 음성질환 연구·수술에 매진하며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주인공이다.

남동우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남동우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2024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PPCR(임상연구전문가)과정의 Teaching Fellow로 선정돼 2024년 하버드 보건대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연과 지도 교수 역할을 맡게 된다. 

PPCR 과정(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PPCR)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임상 연구 전문가 과정으로, 임상 연구의 설계, 실행, 통계 분석, 국제적인 연구 동향 등 한의학의 과학적인 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모든 과정은 하버드의대 소속 교수진과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정은 남동우 교수가 2023년 PPCR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결과다. 

남동우 교수는 “1년의 해외연수 기간 동안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 강연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왼쪽),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Springer 교과서 (오른쪽)

분당서울대병원은 8년 만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 개정판이 발간됐다고 8일 밝혔다.

김나영 교수는 앞서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각국 학자들과 협업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발전시켜 스프링거에 연구 입문 교과서로 발간했다. 해당 서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기전 △병태 생리 △진단 △증상 △질환 △항생제 내성 △치료 △재발현·재감염 △동물모델까지 전 분야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다뤘다. 인기에 힘입어 스프링거 측에서 김나영 교수에게 개정판 집필을 요청하며 이번 2판이 나오게 됐다.

김나영 교수는 초판 내용에 더해 최근 약 10년 간 발견된 헬리코박터 관련 최신 지견을 개정판 모든 챕터에 추가했다. 1년 이상 집필했으며, 61개 챕터에 걸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해 집대성한 개정판을 발간하게 됐다.

초판에서 추가된 주요 내용으로는 △수술 후 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과 주의점 △헬리코박터와 뇌 질환, 대장질환의 연관성 △헬리코박터 제균이 위 점막 세균, 장내세균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김나영 교수의 전문 분야인 성차의학을 헬리코박터균 감염에서 바라본 관점도 수록됐다.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인체의 중심축이 되는 장내 생태계의 연관성은 물론,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전신 질환 등에 대해 다각도로 깊이 있게 기술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비롯한 인체의 수많은 균과 우리 몸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헌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전문의

정종헌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전문의가 최근 개최된 제65회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이 교신저자를 맡은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연구회를 통한 다기관 연구'를 수행해 국내에서 다발골수종을 진단 받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치료 후 재발해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치료 성적 및 예후 예측 인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종헌 전문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불응 혹은 재발 이후 구제 목적으로 시행된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 성적에 대한 다기관 후향 연구(The efficacy of salvage autologous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Korean patients with relapsed/refractory multiple myeloma in novel agent era: the KMM2301 study)'를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정종헌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다발골수종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신약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시행은 임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1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시행 이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인 환자들의 경우, 재발 이후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시행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입증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정종헌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특히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재발한 환자에 구제항암요법을 시행하여 치료 반응을 획득한 경우, 2차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현재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 중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치료라는 사실을 입증해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신약 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는 다발골수종의 치료 성적 개선을 위해 후속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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