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약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 김선경 기자
  • 등록 2024-03-04 21:06:02
  • 수정 2024-03-20 09:52:46
기사수정
  •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기반의 망막질환 치료제 특허 출원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지난 29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 수출 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술수출상에 선정된 온코닉의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 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


‘자스타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한 임상3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점막 결손 치료 효과 등 유효성 및 안전성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PPI계열의 기존치료제 대비 높은 복용 편의성과 함께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코닉은 지난해 3월 중국 제약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총 1억 2,750만 달러(약 1,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우선 지급받았다. 온코닉은 추가 적응증 확대와 함께 해외 사업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자스타프라잔’의 기술수출은 새로운 국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자 및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좋은 의약품 연구개발에 힘쓰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CI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다중 특이 융합단백질 기반 망막질환 치료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와 Tie2 기전을 동시에 조절하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에 관한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항-VEGF 기전이다. 즉, 신규 혈관 생성을 막아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을 주요한 기전으로 삼고 있다. 아일리아(Eylea) 및 루센티스(Lucentis) 등의 약물이 이 기전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시력이 감소하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며, 표적 특이적인 다양한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여전히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VEGF 경로 억제 물질과 혈관 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경로 조절 물질을 융합한 다중특이 융합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였다. 

로슈(Roche)사의 이중항체인 바비스모(Vabysmo)가 대표적인 약물로 기존의 VEGF를 타깃으로 아일리아 대비 치료 효과를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투여 주기를 3개월 내지 4개월로 연장하였다. 


연구진은 이번 특허의 혈관내피세포(HUVEC) 성장 저해 효과가 로슈사의 바비스모와 리제네론(Regeneron)사의 아일리아 대비 각각 수 배에서 수십 배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중 특이 융합단백질의 강력한 효능 덕분에 약물의 효력 지속 시간이 증대됐고,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이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 구조 안정화 기능을 통하여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있어, 기존 약 대비 더 나은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효율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이 분야에서 best-in-class 약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다중 경로 조절 기전의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임상 이행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혈압 예측 AI', 확증 임상 성공

라이프시맨틱스 CI

의료 AI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압 예측 AI 솔루션 ‘캐노피엠디 BPAI(canofy MD BP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노피엠디 BPAI’는 환자가 8주 동안 집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혈압을 예측해주는 의료 AI 솔루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의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장기간 관리되지 않을 경우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진료실 혈압과 진료실 밖 혈압의 차이가 발생하는 ‘백의 효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의 혈압 측정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캐노피엠디 BPAI’는 단순한 혈압 측정·기록에서 나아가 향후 혈압 추이를 예측해 환자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더불어 위험도, 관리 적정성 평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를 관리하고 진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용 라이프시맨틱스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그동안 기술 개발에 공들여온 의료 AI 제품들의 성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인허가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빠르게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품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프로엔테라퓨틱스 CI

항암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는 글로벌 뷰티&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홍릉 강소 특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기술력, 시장성 및 후속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고, 프로엔테라퓨틱스가 선정된 결과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항체 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신약개발 기업 중 항체 기능 부위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ADC에 최적화된 암 항원 특이적 결합 단백질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인 ArtBodyTM(아트바디) 기술은 기존 항체 이용 ADC에서 한계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정상세포/조직에 대한 독성을 현저하게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암세포 선택적 결합 특성을 극대화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의 독점적 플랫폼 기술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전략적 투자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의 일환으로 계열사인 HK이노엔과 프로엔테라퓨틱스 간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 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최우선적으로 고형암 치료용 CAR-T 신약 공동 개발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추가로 후속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의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브이에스팜텍, 존슨앤드존슨 ‘JLABS’ 선정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가운데) (사진제공 = 브이에스팜텍)

방사선 민감제 등 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인 브이에스팜텍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운영하는 ‘JLABS’의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JLAB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 중 하나인 존슨앤드존슨이 운영하는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로, 엄격한 평가 과정을 통해 지원 기업을 선별하고, 선별된 기업에는 제약 및 의료 기술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 연구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브이에스팜텍은 전 세계 11개 JLABS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하는 JLABS 상하이에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현재 1,012개의 기업들이 JLABS 기업으로 선정되어 있고 이 중 의약품 관련 업체는 700여 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 중 300여 개 회사는 J&J와 기술이전이나 매출 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브이에스팜텍은 이번 JLABS멤버십 선정이 글로벌 시장 진입 및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최근 MD Anderson과의 NDA 체결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JLABS’ 선정은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으로 브이에스팜텍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방사선 민감제(VS-101)의 기술이전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목표로 다국적제약사들과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