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가 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대의료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
금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후 아주대와 원광대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냈다.
오는 3월 취임하는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4년이다. 연세의료원장은 연세대 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학원,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등을 총괄 경영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제28대 의무원장에 정진영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입원진료부장, 응급의료센터장, 정형외과 임상과장 등을 거쳤다. 어깨관절 및 조직은행 분야 전문가로 진료, 교육, 연구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세계조직은행연합(WUTBA) 임원,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APASTB) 회장, 대한충격파치료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3월 1일자 보직 인사를 통해 △기획조정실장 이강문 교수(소화기내과) △진료부원장 윤주희 교수(산부인과) △암병원장 심병용 교수(종양내과) △연구부원장/임상의학연구소장 김세홍 교수(가정의학과) △의료혁신실장 고승현 교수(내분비내과) △진료협력센터장 노혜일 교수(이비인후과) △장기이식센터장 원용성 교수(외과) △위암센터장 전경화 교수(외과) △유방갑상선센터장 전예원 교수(외과) △종양내과센터장/암정보교육센터장 안호정 교수(종양내과) △입원부장 강수환 교수(정형외과) △외래부장 지동현 교수(안과) △간호부원장 편미정 아눈시아타 수녀 △행정부원장 박철현 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에 김은주
김은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호2국장이 간호부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 김 신임 간호부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간호대를 졸업하고 2012년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병원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에 입사한 이후 간호부 간호부장실 수간호사, 입원간호팀 200병동 간호파트장을 거쳤고, 이후 입원간호팀 200병동, 세브란스체크업 검진팀, 진료협력센터, 외래간호팀 등에서 간호부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간호2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이사(복지위원회위원장 겸직)를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 대표와 회장, 2021년에는 대한간호협회 간호표준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고신대병원, 비수술적 척추치료 대가 심대무 교수 영입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은 척추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심대무 전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초빙해 진료역량을 강화한다. 3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외래진료를 한다.
심 교수는 전북대 의대를 졸업, 같은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4~2021년까지 원광대병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에는 광주보훈병원에서 근무했다.
미국 클리블랜드대와 마이애미대에서 척추 신경마비 연구에 참여하고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추연구회 이사를 거쳤다. 논문 70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학계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대중화된 척추 수술현미경을 정형외과 척추수술에 최초 도입해 정교하고 밀도 높은 수술을 가능하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EBS ‘명의’ 중 ‘척추주사로 치료’ 편과 ‘척추, 언제 수술해야 하나?’편,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척추수술, 꼭 해야 하나?’편 등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척추질환과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설명한 국내 척추질환 분야의 권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