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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 선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1-24 15:03:36
  • 수정 2024-04-18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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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대한면역학회 제42대 회장 취임 ... 김철민 서울성모병원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월 15일부로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24년 간 제약 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2009년에 베링거인겔하임 루마니아 지사의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루마니아 전국 세일즈 매니저와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하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아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영업성과를 넘어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기업 가치를 조직문화에 적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독일 본사에서 신흥 시장 지역의 비즈니스 매니저로 선임돼, 멕시코·브라질·남미·인도·중동·아프리카·터키 시장을 아우르며 경영전략개발 및 실행을 이끌어온 바 있으며, 소외 계층의 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주력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혁신 치료제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뢰와 존중, 열정을 그저 말뿐이 아닌, 사명을 이루어내기 위한 주요 핵심 가치로 여기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새로운 기업 클레임인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를 토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제42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면역학회는 1974년 창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매년 춘계학술대회와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등재 국제 학술지인 ‘면역조절망(Immune Network)’은 2022년 저널 인용 보고서(JCR) 기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6.0을 기록했다.

이상일 교수는 “올해는 대한면역학회 5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특히 올해는 춘계 국내학술대회를 5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으로서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체치료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근간이 되는 면역학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최신 면역학 연구·교육사업과 면역학회 산하 각 연구회 및 회원 간 연구 협력 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철민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철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2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18대 이사장을 맡게 될 김 교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이다.

김철민 교수는 1991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산업의학 석사, 가정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며, 완화의학과 임상과장,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센터장을 맡고 있다.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철민 교수는 “‘지역사회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 중심 가정의’라는 미션과 함께 ‘언제나 누구나 믿고 찾는 우리 곁의 가정의’라는 모토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따뜻한 가정의를 이룰 수 있도록 학회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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