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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김한석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0-25 10:34:23
  • 수정 2023-10-25 1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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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美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표지 논문 선정 ... 박영석 충북대병원 교수 2023년 대한통증연구학회 ‘김찬학술상’ 수상 ... 한정열 일…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돼 소아청소년 진료 향상을 통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국민 활동 및 정부 지원사업, 국제적인 교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이번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회 차기 회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 분야 권위자다.


또한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 사업에 기여하고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아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석 교수는 “우리나라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소아청소년 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

조윤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연구 결과가 소아정형외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저널인 ‘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IF 2.537)’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표지로 선정된 논문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치료 후 근위 대퇴골 변형이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에서 언제 골반 절골술을 시행해야할까?(When to Combine Acetabular Osteotomy in Patients With Proximal Femoral Deformity Causing Residual Hip Dysplasia/Subluxation After Reduction of 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은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고관절이 타구 또는 아탈구 등 정상과 다르게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치료 후에도 고관절 이형성이 지속되면 성인이 됐을 때 조기 퇴행성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절골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대퇴골 절골술 또는 골반 절골술을 시행하거나, 처음부터 대퇴골 절골술과 골반 절골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치료 후에도 근위 대퇴골 변형이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남아 있는 환자의 적절한 골반 절골술 시행 기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이에 조윤주 교수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중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어떤 값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는 지를 연구했다.


환자군은 치료법에 따라 △대퇴골 절골술만 시행군 △대퇴골 절골술 후 골반 절골술 추가 시행군 △대퇴골 절골술과 골반 절골술을 동시 시행군 으로 구분하고, 연령에 상관없이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비구 지수(acetabular index)를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비구 지수에 대한 표준 점수값(z-value)을 측정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비구지수의 Z값이 2.6보다 작으면 대퇴골 절골술만 시행하는 것이, 비구지수의 Z값이 2.6보다 크거나 같으면 골반 절골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구지수의 Z값 2.6이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치료 후 근위 대퇴골 변형이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에서 대퇴골 골절술에 골반 절골술을 함께 시행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조윤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치료 후에도 근위 대퇴골 변형이 남아 있는 환자에게 언제 골반 절골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석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박영석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22일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개최된 대한통증연구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김찬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통증연구학회는 1983년 창립된 학회로 국제통증연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 IASP)의 지부로 국내 통증관련 전문가 1,183명의 회원을 가진 학회이다.


김찬학술상은 이 학회에서 매년 국외 학술지에 주저자로 출판한 통증 논문 가운데 논문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해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의사 및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영석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삼차신경통 관련 광유전학치료기술 등 우수한 논문 및 학술결과를 인정받아 김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영석 교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난치성 삼차신경통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및 통증 극복 연구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열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한정열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0월 1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정열 교수는 역아회전술 시 사용하는 자궁수축 억제제 '리토드린'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역아회전술(태아둔위 교정술)을 시행한 407명의 산모에게 리토드린을 사용한 결과, 태아 심박수와 응급 제왕절개 위험성, 주산기 사망률, 출산관련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역아회전술을 시행하는 동안 자궁수축 억제제인 리토드린의 사용이 역아회전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산모와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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