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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나누리병원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9-12 10:45:29
  • 수정 2023-09-12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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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L,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개최 ...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20주년 맞아 심포지엄 개최

나누리병원이 지난 10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나누리병원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총 세 개의 세션과 두 개의 특강으로 진행돼 미래 헬스케어 전략을 탐구하고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척추, 관절 수술의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이솔 바스젠바이오 본부장과 최호웅 고큐바테크놀로지 개발총이사가 연자로 나서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뱅크와 챗GPT에 대한 유익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임공민 강남나누리병원 흉부외과 과장은 박형주 나누리병원 국제 오목가슴센터 원장이 개발한 세계 최고, 세계 유일의 흉벽기형 수술법(Park’s technique)에 대한 소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세션은 관절 치료의 최신동향을 전했다. 김형진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병원장과 최충혁 한양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만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공재관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황규태 한양대병원 교수가 무릎 연골, 어깨 회전근개 파열, 고관절 골절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리더십 특강도 이어졌다.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연자로 나서 하위권 팀을 상위권 팀으로 올려 놓은 비결로 선수 및 직원들과의 격식 없는 소통을 꼽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은 김진욱 나누리의료재단 의료원장과 이준호경희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윤도흠 차의과대 의무부총장, 김세훈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박정윤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각각 척추치료의 역사, 현재, 미래에 대한 강연을 펼쳐 척수수술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진료의 질이 중요한데, 수준 높은 진료를 펼치기 위해서는 학술연구가 필요하다. 나누리병원이 더 경쟁력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이 이 학술대회에 녹아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20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공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CL 창립 40주년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왼쪽)와 프로그램(오른쪽)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Top-Tier 연구·검사기관'을 향한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SCL은 오는 11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의료분야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이경원 원장(SCL 아카데미)은 “최신 의료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새로운 경향인 환자 맞춤형 의학’,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등 3개 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세계적 석학인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의 Rob Knight 교수(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SA)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Rob Knight 교수는 '머신러닝 접근을 통한 암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첫 세션에서는 △디지털 병리학 입문 및 조직병리학의 미래(Dr. John Ciciulla, Melbourne Pathology, Australia) △전세계적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정밀의료의 실현(Prof. Denis C. Bauer, CSIRO, Australia) △진단검사의학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 임상 적용 개발 및 검증(Prof. Min Hyuk Choi,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Korea) 등의 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심혈관 유전체학을 통한 개인 맞춤형 의료의 발전(Prof. Linnea M Baudhuin, Mayo Clinic, USA) △정밀 의료의 미래를 창조하는 병리학의 역할(Prof. Anthony Magliocco, CEO, Protean biodiagnostics, USA) △대사 건강 개선을 위한 장내 미생물의 영양 조절(Prof. Liping Zhao, Rutgers,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USA) △구강 미생물군집과 전신 염증성 질환과의 연관성(Prof. Baek Il Kim,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Korea) 등 최신 의료동향에 대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경률 SCL 헬스케어그룹 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SCL이 40년간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의료 전문가분들과 진단검사, 병리의학 등 의료 분야의 발전 방향,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진정한 학술교류의 장이 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의 기념 사진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작 20주년을 맞았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황애란 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시작했다. 황 교수는 2003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가족상담사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사별 상담을 시작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통증 관리 프로토콜을 개발, 적용했다. 다양한 자원봉사자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완화의료 놀이미술음악치료를 개척해 왔으며 소아암 이외의 중증 질환으로 완화의료 돌봄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09년 환아 형제자매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살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 그림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를 경험하는 환우 모임 해오름회를 창립했다.


2011년에는 미국 애크론 어린이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을 초빙해 국내 최초 아동청소년 완화의료 심포지엄을 여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노력해왔다.


2018년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국가 시범사업에 최초 기관으로 선정돼 전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놀이, 미술, 음악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완화의료 다학제팀 ‘빛담아이’를 발족했다.


빛담아이는 '생명의 빛을 가득 담은 아이'라는 의미로 현재 통증 조절, 정서적사회적 돌봄은 물론 환아의 발달 단계 맞춘 질환 이해를 도우며 또 치료에 대한 가족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별 시 가족의 애도 과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20주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중증 소아 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전문가 역할, 정신건강과 의사결정 과정 지원,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재택돌봄, 완화의료 놀이미술음악 치료 효과 등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또 연세암병원 5층 본관 연결통로에서 20주년 기념 전시를 전개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역사와 환아들이 직접 남긴 치료 소감 등을 전시했다.


권승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교수는 “세계보건기구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를 치료가 더 이상 어려운 말기 상황에서뿐 아니라 모든 치료 과정 중에 병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국내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 돌봄 확대와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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