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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전립선건강개선 ‘사군자추출물’ 미국 특허 등록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9-05 10:53:45
  • 수정 2023-09-05 12: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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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연 800만 바이알 규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 ...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사우디아라비아 론칭 심포지엄 개최

휴온스가 ‘사군자추출분말’을 통해 미국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 ㈜휴온스는 남성 전립선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물’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또는 치료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국내, 유럽(5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면서 원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향후 추가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권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지난 2017년부터 충남대와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전립선건강개선 개별인정원료이다. 휴온스는 충남대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하고 기술개발에 성공해 상업화했다.


사군자는 사군자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다. 전통적 약초로 널리 사용해 왔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재돼 있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인체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경구투여 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한 바 있다.


휴온스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한 만큼, 중장년층 남성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다”며 “특히 남성 건강식품인 사군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전립선 건강 관련 기능성 인정 여부를 확인해야 일반 한약재 및 분말로 된 일반제품과 구별할 수 있다.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이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이하 DP) 공장을 증설한다. 셀트리온은 5일 늘어나는 매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DP공장 증설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DP공장이 증설되면 DP생산의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생산비용 및 인원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는 상업생산이 본격화될 때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가경쟁력은 고스란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보다 공격적인 해외 입찰시장 참여나 미국-유럽 외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품목 전환(Changeover) 최소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품 품목별로 DP생산라인을 분산해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DP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과 2일 사우디 현지에서 열린 '뉴라미스' 론칭 심포지엄에서 노형주 성형외과 전문의가 현지 피부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와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제다(Jeddah)’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4월 사우디 식약청(SFDA)으로부터 ‘뉴라미스’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으며, 현지 제품 테스트를 거쳐 지난달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사우디는 인구 약 3,700만명의 중동 국가로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용 시장 규모가 약 63억 달러(한화 약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AMICO GROUP)’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뉴라미스’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아미코 그룹은 안과, 신경과, 정형외과 영역에 강점을 지닌 종합 유통사로서 중동 전역에 광범위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디톡신의 사우디 출시 2년만에 톡신 시장 점유율을 25% 이상 확보하며 뛰어난 영업력을 입증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현지에서 ‘메디톡신’을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십분 활용해 ‘뉴라미스’를 단기간 내 사우디 대표 필러로 성장시키는 한편, ‘메디톡신’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오용기 메디톡스 해외사업팀 이사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갖춘 아미코그룹과 함께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 3년 내 필러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두바이 현지 생산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뉴라미스’의 성공적인 사우디 시장 진입을 계기로 중동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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