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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20~30대 환자 5년 만에 38.42% 급증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8-24 11:03:41
  • 수정 2023-09-01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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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이 92.8%, 40~50대가 43.6% 차지 … 술·고기·등푸른생선 등 퓨린 많은 음식 피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풍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2018433984명에서 2022508397명으로 74413(17.1%)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0%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은 2022471569명으로 201840106명 대비 17.9%(71463), 여성은 202236828명으로 201833878명 대비 8.7%(2950) 증가했다.

 

남성 통풍 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요산혈증 때문이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이다.

 

박진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남성은 요산이 축적되게 하는 술이나 고기를 먹는 식습관과 연관이 깊은 반면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요산의 배출을 도와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춰 여성의 통풍 발생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린 함량이 많은 술, 내장, 액상과당, 고기, 등푸른생선 등의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여 요산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통풍 환자는 전문의와 상의해 요산수치 저하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년 ‘통풍’ 환자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단위: 명, %)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40대가 23.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9%, 30대가 18.0%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60대가 22.1%, 50대가 18.5%, 80세 이상이 17.3%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환자는 201786676명에서 2022119977명으로 38.42% 증가했다.

 

젊은 연령층에서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육류 섭취가 늘고, 비만고지혈증·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풍을 가지고 있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4, 심부전·심뇌혈관질환·요로결석 등은 각각 2배 이상 높다.

 

통풍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924억원에서 20221202억원으로 2018년 대비 30.1%(278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성별 통풍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3.6%(284억원)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5%(247억원), 60대가 17.3%(208억원)순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40대가 24.5%(277억원), 여성은 80세 이상이 26.2%(18억원)로 가장 많았다.

 

1인당 통풍 진료비는 2018213000원에서 2022236000원으로 11.1% 증가했다. 성별로 남성은 2018217000원에서 202224만원으로 10.7%, 여성은 2018166000원에서 2022191000원으로 14.8% 증가했다.

2022년 ‘통풍’ 환자 연령대별 성별 진료비(단위: 백만원, %) (단위: 백만 원, %)

 

2022년 기준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 이상이 각각 269000, 2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평균은 27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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