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택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6차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이다. 

현재 은평성모병원 연구부원장 및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홍재택 교수는 상위 경추 질환,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경수증과 경추 변형 질환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및 연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한경추연구회는 척추신경외과 분야 중에서도 경추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학술 연구회로 학술적 발전은 물론 경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홍재택 교수는 “우리나라 경추 질환 연구와 치료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향후 경추 질환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학술 교류와 다학제 연구, 교육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성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6일(목)부터 3일간 개최된 TOSSM(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 ASSA(아세안 스포츠의학 및 관절경학회) & KSES(대한견주관절의학회) Combined meeting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발표 연구명은 ‘토끼의 만성 회전근개 파열 모델에서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다공성 폴리머에 atelocollagen을 삽입한 지지체의 회전근개 치유에 대한 효과’로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생애첫 연구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성민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 이후 재파열을 줄이는 고민을 시작으로 김재윤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가 일 천명이 넘게 등록된 국제학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회전근개 파열환자 치료에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태강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종헌 전공의 (왼쪽부터)

임태강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이종헌 전공의가 6월 30일부터 코엑스에서 양일간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학회(APOA HULS)에서 최우수 논문구연상을 수상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팀은 ‘견관절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기 환자에서 초음파 유도하 상견갑 신경 차단술과 관절강내 주사법의 비교(전향적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란 연구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헌 전공의는 “초음파유도하 상견갑 신경 차단술의 효과가 관절강내 주사법에 필적할 만한 결과가 입증”됐다며 “반복적인 주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자 관절강내 주사법의 대체 치료법으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제 1회 국제 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WUBES 2023)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 기념사진

김경모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과장이 지난 7~8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 1회 국제 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The 1st World Congres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WUBES 2023) 학술대회에서 학술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김경모 과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통한 요추 추체간유합수술에서 단일(single) 티타늄케이지와 두개의(double) 티타늄케이지 사용에 따른 비교 연구에서, 두 개의 케이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높은 점수를 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지연 센터장은 “유합수술의 성공 여부는 결국 유합이다. 즉, 인접 척추뼈가 서로 잘 붙고, 뼈 사이로 케이지가 함몰되지 않아야 성공적인 수술"이라며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하면 한 방향에서 두개의 케이지 삽입이 가능하고 두개의 케이지는 단일 케이지에 비해 추체 간 유합(interbody fusion)의 속도가 빠르며 함몰(subsidence)의 빈도 및 정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