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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이스라엘 기초과학-한국 임상 연구 대표주자 손잡다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7-10 18:55:25
  • 수정 2023-07-11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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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안산병원-테라젠바이오 MOU 체결 ...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 이화의료원, 몽골 국립 제1병원과 MOU 체겨…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상 연구 분야 활성화를 통한 본격적인 국제 의료시장 도전에 나섰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와이즈만연구소가 보유한 세계 최상위 수준의 기초 과학기술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닌 임상 및 전임상 연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깊이 있으면서 유용한 연구 협업을 이룩하고 다양한 의료분야 연구에 힘을 모아가게 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계가 인정하는 ‘K-의료’의 중심인 서울 강남지역 중추 대학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전임상 및 임상자료, 조직 샘플 등 의료 데이터와 연구 능력을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초과학 경쟁력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초의학 역량 강화와 기술 사업화를 꾀하고, 와이즈만 연구소는 기초의학에 기반한 사업화 역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임상 연구 분야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양 기관의 역량이 결합 되어 훌륭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브 라이시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은 “인류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과학연구 및 지식 이전의 진보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인류 미래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와 이주한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 MOU 기념사진 (왼쪽부터)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6일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제공 △싱글 셀(Single Cell) 유전체,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e) 등 최신 정밀의료 서비스에 관한 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협업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테라젠바이오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전체정보를 생산 및 제공하고, 이에 고려대 안산병원은 해당 데이터를 종양 관련 연구과제 발굴에 활용하여 암 연구의 고도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주한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유전체분석기업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관련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협업해 암 연구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은 “암 연구에서 최신기술을 통한 양질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테라젠바이오가 제공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고려대 안산병원의 암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성과교류회 기념사진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7일 오후 동관 대강당에서 2018년 보건복지부로터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약 6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 혁신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병원 중심 연구개발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아산병원은 2018년 ‘뇌정신질환 · 암의 사람 중심 융합 기술(H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사업화’, 2020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의료환경 구축’, 2021년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3개의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연구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수행하고 있는 3개 과제별로 세션을 나눠 서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 디지털치료 원천기술을 통한 난치병 극복(강동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암 환자 케어(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 인지정서장애 디지털 치료여정(정영철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환자 불편 해소에서 시작된 병원 주도 사업화(오승준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 병원 중심 기술사업화 및 연구 플랫폼(허진원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 호흡기내과 교수) △ 빅데이터 · 증강현실 · 의료로봇 등 혁신형 의료기술의 현장 적용(양동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 최종우 성형외과 교수) △ 스마트병원 실증과 혁신형 의료사업화 모델 개발(이정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AI-POCT 기반 지역사회 건강노화 플랫폼 구축(김형회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 병원 중심의 신기술 신약개발(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병원 기반 신약개발 사업화의 첫 걸음(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성창옥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 △ 환자맞춤형 신치료기술 개발(이재준 춘천성심병원 병원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춘천성심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임상 현장에 적용되어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실용화 연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몽골 국립 제1병원 MOU 기념사진

이화여대 의료원이 지난달 29일, 몽골 국립 제1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의료원과 몽골 국립 제1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의 교육, 연구 및 의학정보를 교류하고 의료진 연수와 몽골 환자 의료 관광 유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마친 뒤 이대서울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히시그자르갈 병원장은 “앞으로 이화의료원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이화의료원의 뛰어난 수술 술기와 의료 서비스를 몽골 국립 제1병원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미 병원장은 “몽골은 오래전부터 이화의료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주요 국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과 몽골 간 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데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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