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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정성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노인신장학연구회 회장 취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6-27 10:25:32
  • 수정 2023-06-27 20: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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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학회장 취임

정성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노인신장학연구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이다. 


대한신장학회 산하 노인신장학연구회(The Korean Society of Geriatric Nephrology)는 콩팥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노인 환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통합 진료와 돌봄 제공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진료지침 개발 등을 목표로 2019년 창립됐다.


연구회는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급성 및 만성콩팥병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법 개발, 노인 신대체요법의 선택, 보존치료의 결정, 환자, 가족 및 의료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연구에 매진한다. 


정성진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입원부장 및 신장내과 분과장,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이사,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편집위원, 신성빈혈연구회 연구기획이사, 전해질고혈압연구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두통과 어지럼증 명의로 20년간 환자를 진료하면서 대한두통학회 회장, 대한평형의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교과서편찬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설립 이후 국내외 평형의학 분야의 임상과 기초의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진단과 치료를 통해 어지럼증 및 평형이상 관련 질환을 극복해 나가고자 신경과, 이비인후과, 생리학 등 다학제 교류로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왔다.


김 교수는 “임기 동안 대한평형의학회지의 국제학술지화, 평형교과서 개편 작업, 아시아지역 평형 관련 연구 교류에 역량을 쏟아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해외 유관학회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회장 선출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구정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지난 6월 23일 개최된 제24차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년간이다.


이 학회는 1993년 4월 대한직업성천식학회로 출범해, 2007년 대한직업성천식폐질환학회로, 2018년에는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천식 및 폐질환을 아우르고 직업성 및 환경성 요인까지 다루고 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가가 직업성 및 환경성 질환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폐질환의 최신지견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서로의 전문 영역을 보완하면서 발전을 추구하는 게 학회의 특징이다.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진폐증을 전문 진료한다.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간공학 기술사를 취득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원장으로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 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72년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로 지정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 교수는 “올해 학회 30주년을 맞이해 회원들이 그동안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조명하는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직업성 및 환경성 폐질환 연구와 회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국회 인구위기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국회 인구위기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회 인구위기 특별위원회는 정부의 저출생·인구절벽과 지방소멸 관련 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위원회다. 


조 교수는 고위험 및 다문화가정 임신·출산지원, 미혼모 및 청소년 산모지원 등 산모진료에 힘쓰고,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산모의 건강증진과 산과학 발전에 헌신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조 교수는 각종 학술상을 수상해온 것은 물,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서울특별시 의장상,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TFT 위원,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교육위원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정도관리위원장, 대한주산의학회 재정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위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예빈 국립암센터 연구원, 제49차 대한암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유예빈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

유예빈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 부문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유 연구원은 공선영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교수와 임명철 자궁난소암센터 교수의 지도를 받아 ‘환자의 임상반응을 재현하는 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서의 약물 반응’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암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종양세포를 체외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종양 유사체로서 종양 조직의 구조와 생물학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차세대 실험 모델이다. 유예빈 연구원은 총 13개의 난소암 오가노이드에서 약물 실험을 진행해 오가노이드에서의 약물 반응성과 환자들에게 실제 약물 투약 시 임상 반응 결과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유 연구원은 “미래 유망 기술인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연구성과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뜻깊다”며 “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로 오가노이드 실험 모델 적합성에 대해 분석한 이번 연구가 향후 난소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상용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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