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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국립암센터-보건복지부, 암 정복 암 빅데이터 공개 개시 … K-CURE 포털, 198만명 자료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6-20 12:16:05
  • 수정 2023-06-29 0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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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의료원, 인재양성추진단(KIULI) 발족 … 미래 이끌 체계적 인재관리 나서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일 K-CURE 포털(https://k-cure.mohw.go.kr/)에 공익적 암 데이터 분석 확산 및 국민 중심의 암 예방·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빅데이터는 암관리법에 근거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198만명의 암 환자를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및 자격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 통계청 사망자료와 결합한 새로운 암 중심 개방형 데이터이다.


공공기관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을 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에서 생성 및 관리하는 고유일련번호(결합키)를 사용했다.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는 암 진단 이전부터 치료, 생존, 말기에 이르는 암 환자 전주기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암관리 정책 수립, 질병 진단, 최적화 치료법,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암환자 중심의 다양한 연구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고품질의 암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공개함으로써 암 빅데이터의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수 국가암데이터센터 센터장은 “센터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서로 다른 개인정보 처리자 간의 가명정보 결합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간 연계 활용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21년 9월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이번에 공개되는 암 공공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고려대의료원 임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인재양성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인재양성추진단을 만들고, 지난 15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인적 구성을 마쳤다. 서보경 고려대의료원 교육수련실장이 추진단장으로, 의무기획처장 및 의학연구처장 등 의료원 및 안암·구로·안산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각 병원 교원 30여 명이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추진단은 ‘KUM Incubator for Unique talent & Leading Innovator’의 머리글자를 따서 ‘KIULI(키우리)’로 명명했으며 의료원장 직속부서로 편성됐다. 앞으로 ‘키우리’는 병원 분야별·연령별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체적인 인재관리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재양성과 효율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윤을식 고려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의료원의 경쟁력은 탁월한 인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기 위해 체계적인 인재양성 및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재양성추진단이 의료원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안면신경학회, 7월 7일 ‘안면신경의 날’로 선포


장학 대한안면신경학회 회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대한안면신경학회(회장 장학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제7번 뇌 신경인 안면신경의 좌우 대칭적 활동이 안면 근육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오는 7월 7일을 세계 최초로 ‘안면신경의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서울대병원 서성환홀에서 ‘제1회 대한안면신경학회 안면신경의 날 선포식 기념 대국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김동휘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오태석 울산대 아산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패널로 나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면마비 치료법 바로 알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박시내 홍보이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행사 진행을 맡는다. 


대한뇌졸중학회, 한국뇌졸중등록사업 뇌졸중 환자 30만건 등록 달성


대한뇌졸중학회 로고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운영하는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 KSR)이 뇌졸중 환자 등록 30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뇌졸중 임상 현장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베이스(CORE DB)에 등록된 환자는 15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회의 주도로 2001년에 시작돼 2016년에는 위원회를 발족시켜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94개 병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2만8000명 이상의 자료를 등록 중이다. CORE DB 단계까지 참여하는 병원은 78개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매년 연례보고서를 내 국내 뇌졸중 환자의 특성과 급성기 진료의 현황 및 변동을 파악하고 있다. 뇌졸중 전문의가 급성 뇌졸중 환자를 치료한 내용, 검증된 임상정보, 뇌졸중 발생 원인 및 치료 결과에 대한 급성기 진료와 관련된 포괄적 정보가 포함돼 유용하다. 자료는 모두 비식별화된 상태로 보관돼 개인정보 보호를 충실히 하고 있다. 


데이터는 병원 차원에서 뇌졸중 환자 진료의 질관리 반영에 활용될 수 있으며, 국내 뇌졸중의 특성과 경향 변화 확인 및 뇌졸중 관련 정책 반영에도 활용될 수 있다. 여기서 구축된 신뢰도 높은 자료를 기반으로 출간된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은 250편을 넘는다. 


박종무 한국뇌졸중등록사업 운영위원장(을지대 의대 신경과 교수)은 “국내 급성 뇌졸중 현황에 대한 신뢰성과 대표성을 갖춘 국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뇌졸중 진료 질 향상 및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23일 제10회 국제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소장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오는 6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제10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재생의학을 비롯한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 연구 전문가들이 불치, 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 임상적용까지를 아우루는 학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의대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 교수, 무스타파 사힌(Mustafa Sahin) 교수와 스탠퍼드대 엔소니 오로(Anthony E. Oro)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오는 6월 22일까지 온라인(http://cgti.e-symposium.co.kr/A/)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3만원이다. 문의 (02)2148-9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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