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는다. 수여식은 5월 30일 10시 30분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2007년 제정되었고, 이후 매년 과학에서 우수한 업적을 가졌거나 웁살라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윤대원 이사장은 역대 수상자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다.
윤대원 이사장은 2008년 10월 제1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학술 교류를 이끌었다. 웁살라대학은 윤대원 이사장이 한국과 유럽 간 기초·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데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와 한림대의료융합센터,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AI)센터 등 연구소를 세워 인재양성과 의과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윤대원 이사장을 2020년 린네 금메달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웁살라대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오는 2023년 5월 30일(화) 직접 한림대를 방문해 시상한다.
안문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2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인 KSPENDO상을 수상했다.
KSPENDO상은 분과전문의 취득 5년이 지난 학회 회원 중 최근 3년간 소아내분비학 분야 연구 결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1명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안문배 교수는 소아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저혈당, 갑상선 질환 등 소아내분비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논문을 SCI(E) 등급 학술지에 최근 3년간 9편(IF 합 29.7) 게재해 소아내분비학 연구 발전에 큰 공헌을 인정받아 KSPENDO상을 수여받았다.
안 교수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매년 1명씩 선정되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아내분비학 연구에 박차를 가해 본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승근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다인 선도연구자상’ 수상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97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와 인용 횟수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여승근 교수는 △노화, 면역반응, 안면신경과 같은 기초 분야 △난청, 이명, 중이염, 소음성난청에 대한 임상 분야 △안면신경재생과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국책과제 등 다양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SCI(E)급 저널에 주저자로 57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 교수는 “기초과학부터 임상 연구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로 이비인후과학 발전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 교수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SCI(E)급 저널에 게재된 202편의 논문을 포함 총 25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경희대병원과 경희대 의대에서 연구부학장, 연구부원장, 첨단재생의료센터장, 임상연구소장을 맡아 열렬히 활동하고 있다.
정혜경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대한생식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정혜경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5월 14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2023년 제8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분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혜경 교수는 '과체중/비만 난임 여성에서 시험관아기 등 난임 시술 전 체중감량이 난임 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 분석 (Effect of weight loss before IVF in obese/overweight infertile wom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혜경 교수는 “최근 비만, 과체중 인구가 증가하면서 난임과 저출산 문제와의 관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비만과 난임의 관계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런 체중감량이 난임 시술 결과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에 대한 비만과 과체중의 장기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