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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인제대 부산백병원,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 개소 … 빅데이터 활용 연구 인프라 구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5-10 14:32:01
  • 수정 2023-05-15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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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굿피플, 취약계층 정신질환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MOU 체결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를 활성화해 의료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를 10일 개소했다. 이 병원은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려 2019년부터 관련 정책사업을 계획·시행하고, 데이터심의위원회 TFT를 발족하는 등 준비해왔다.  


2022년에는 병원에서 축적되는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치료 등 목적에 따라 검색 및 분석, 활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따라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시스템을 설치했다. 데이터 가명 처리의 적정성, 외부로 제공 여부 및 방법 등을 심의하는 데이터심의위원회를 함께 구성했다.

 

김은영 센터장(임상약리학과 교수)은 개소식에서 “의료현장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의료데이터를 개방적으로 공유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빅데이터와 의료기술을 접목하면 연구 및 환자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일 열린 개소식 심포지엄에는 권인호 동아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황보율 국립암센터 내분비내과 교수, 정규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황보리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등 의료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이 빅데이터의 활용과 데이터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또 내외빈 30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최경배 굿피플 회장(왼쪽)과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이 지난 9일 원내에서 취약계층 정신질환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9일, 자선기부단체 굿피플과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정신질환 치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울증, 자해, 자살충동 등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종합심리검사 및 상담, 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병원은 외래진료를 받거나 지역사회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정신질환 아동·청소년 중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굿피플에 연계하고, 굿피플은 종합심리검사 및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최경배 굿피플 회장은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굿피플과 중앙대병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며 “굿피플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것은 성장기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앙대병원은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와 상담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네팔·베트남 지역 주민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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