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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분당서울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4-17 10:54:45
  • 수정 2023-04-17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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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메드, 경희대 IND 승인 받은 ‘성장장애’ 특허 기술이전… 뉴베이스-서울아산병원 공동 개발한 ACLS 교육 서비스 ‘메디크루’ 모바일 앱 론칭… 이대서울병원, GE헬스케어와 업무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로 신청한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항암치료요법과 병용된 자가 혈액유래 활성화 혼합 림프구(CLZ-3002)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임상연구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는 김재용 신경외과 교수(공동연구자: 신경외과 황기환 교수)다. 


교모세포종은 매년 10만 명당 약 3~5명에게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 중 가장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표준 치료인 수술 및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이후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약 15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질병이 진행하지 않는 기간)이 7개월로 짧고, 높은 비율로 재발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임상연구는 교모세포종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표준 항암치료요법과 환자 본인의 혈액을 이용한 혼합 면역세포 치료를 병용해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2년 이상 경과를 관찰하며 생존기간 증대 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해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차세대 의료 기술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의료적 필요성이 높은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개시 이래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첫 임상연구이며, 분당서울대병원 첫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책임자 김재용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새로운 자가 유래 활성화 면역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메드 로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천연물 연구 개발기업 뉴메드(대표 강희원)는 천연 성분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뉴메드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산학협력단과 ‘성장장애’ 관련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특허까지 한 번에 기술이전 받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천연물 유래 ‘성장장애 예방 및 치료 목적의 약학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동물 모델에서 저용량 경구투여 시 대조군 대비 우수한 골 길이 성장 효과를 나타냈다. 특발성 저신장증이란, 신체에 별다른 질병이 없고 성장호르몬이 정상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같은 연령•성별의 평균 신장보다 비정상적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지난 2017년 경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b상 단계로 승인받은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뉴메드는 성장 장애 예방과 치료,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해외 특허의 일괄 이전으로 확보한 연구개발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개발이 완료되면 경구 투여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는,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 효과가 우수한 천연물 유래 제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천연물로 조성돼 섭취에 안전하고 장기 복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뉴메드 관계자는 "경희대로부터 이전 받은 특허 기술을 통해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의 신규 원천기술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를 수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심장협회 ACLS 알고리즘 기반 메디크루 전문 심폐소생술 모바일 교육 이미지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뉴베이스가 미국심장협회 전문 심폐소생 알고리즘 기반의 ACLS (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교육 콘텐츠를 4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베이스가 개발한 ‘메디크루(Medicrew)’ 모바일 앱으로 론칭되는 ACLS는 가상 현실(VR)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 7종과 모바일 의료진 시뮬레이션 실습 5종에 이은 뉴베이스의 13번째 콘텐츠다. 신규 콘텐츠 ACLS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개발했다. 환자 케이스별 학습을 위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난도에 따른 두 가지 학습 모드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본 콘텐츠는 실제 상황과 동일한 리얼타임 게임 기반의 현실적인 시나리오 제작은 물론 가상 환자의 혈액 검사 수치, X-레이, 심전도 검사(EKG), 소노그램(Sonogram) 같은 검증된 데이터를 사용하는 등 열 달 동안 30번이 넘는 개선 과정을 거치며 퀄리티를 높였다.


뉴베이스가 ACLS 론칭 전 국내 상급병원에서 시연을 진행한 결과, 평가 단계에서 술기에 대한 피드백이 임상적으로 상세히 제공돼 학습 효과가 높을 것 같다는 공통 답변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ALCS는 LMS(학습 관리 시스템) 연동으로 교수자의 효율적인 학습 관리도 가능하다.


ACLS는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전문가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이다. CPR, 약물 투약, 제세동 과정을 포함하며 간호사·의사, 응급구조사, 소방관, 요양 시설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GE헬스케어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 △헬스케어 디지털화,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을 연결을 통해 환자에 최적의 케어 환경 제공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을 주도하는 이대서울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는 디지털 및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영상 기술을 통해 정밀의학을 실현하고자 하며, 이대서울병원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이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임상의 요구를 보다 더 정확히 파악 및 반영하여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의료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를 함께 진행해 한국의 메디컬 케어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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