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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KMI한국의학연구소, 폐섬유화·간질성폐질환 조기진단 검사 도입 … 코로나19 확진 이후 폐 건강 확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4-10 12:44:20
  • 수정 2023-04-10 13: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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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콜센터 활성화 위해 AI상담봇 도입, 간호사 전문상담사 배치, 24시간 전화 연결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KL-6 검사혈액검사를 도입해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은 폐 조직에 염증으로 인한 흉터가 생겨 딱딱하게 굳는 난치성 질환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호흡 곤란과 마른기침,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규 도입한 검사는 간질성폐질환의 바이오마커인 KL-6 혈중 농도를 측정한다. 이 지표는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의 유무를 발견하고, 활성도를 평가하며, 예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이후의 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KL-6 수치가 높을수록 폐 기능의 빠른 감소 및 생존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 폐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이다.

 

KMI 관계자는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장암 및 유방암 조기진단 검사,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정신건강 검사 등 신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권정택 병원장을 비롯한 곽승환 관리본부장, 차미숙 운영지원국장, 신명희 고객지원팀장 등 중앙대병원 관계자와 콜센터를 지원하는 KTis 조정필 단장, 이상도 이사 등이 지난 4일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킥오프(kick off) ‘신바람 나는 콜센터’ 행사를 갖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콜센터 전화응대율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했다.  고객을 가장 최초로 응대하는 콜센터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AI 음성상담봇(Voice-Bot) 도입 △전문 간호 상담사 배치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 △외부 전화 콜센터 자동 착신 등을 실행키로 하고 지난 4일 원내에서 콜센터 활성화 프로젝트 킥오프(kick off) ‘신바람 나는 콜센터’ 행사를 개최했다.


단순 상담 업무는 AI 음성상담봇을 도입해 병원을 처음 찾는 신환 환자에 대한 상담의 질 및 응대율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전화 상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간호사 상담사를 콜센터에 증원 배치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 예약을 돕는다.


환자가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야간, 휴일에도 콜센터를 운영해 응급 환자의 원활하고 신속한 응대 및 진료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래 진료과로 연결되는 외부 전화를 콜센터 자동 착신으로 개선함으로써 진료과의 외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방문 환자 상담에 집중케 함으로써 환자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런 프로젝트 추진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콜센터 상담사의 성과관리 인센티브 제도 도입, 우수 상담사 포상, 콜센터 상담사 참여 ‘타운 힐 미팅(Town hall meeting)’ 등 정기적인 신바람 이벤트를 전개하기로 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환자의 생명을 위해 신속하게 환자를 받아 진료를 시행해야 할 병원에서 전화 연결 지연 등으로 환자가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접하게 된다”며 “콜센터 고객 응대율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객 전화 응대율을 97%로 높이고,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화 연결 활성화로 신속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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