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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젤, 차석용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영입…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가속화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3-31 10:24:36
  • 수정 2023-03-31 1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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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젠-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MOU 체결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사장 손지훈)이 지난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부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주총회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차석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ㆍ중국ㆍ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그 외에도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영입으로 휴젤의 글로벌 탑티어 도약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차석용 신임 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휴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차 회장과 함께 전사적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 더불어 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브렌트 손더스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데이비드 리스(David M. Reese) 암젠 전세계 연구개발 총괄 수석부회장,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부사장이 참석한 협약식 (왼쪽부터)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 이하 암젠)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31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에 발맞춰 암젠과 진흥원 간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협력안건을 확대해 나가고자 체결되었다.


이에 암젠과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기업 및 관련 종사자를 위한 R&D 자문 및 인적 교류 지원, 물적 인프라 및 관련 임상 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암젠과 진흥원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KHIDI-Amgen Science Academy Bioday)’와 ‘피칭데이(Pitching day)’는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고, 확장될 예정이다.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KHIDI-Amgen Science Academy Pitching Day)’는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여 상금을 수여하고 암젠의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암젠-진흥원 간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KHIDI-Amgen Science Academy Bioday)’는 국내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 등 바이오테크놀로지 단체를 대상으로 암젠의 혁신적인 R&D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암젠 본사 및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암젠-진흥원 간의 리서치 파트너십도 포함됐다. 암젠은 앞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주요 R&D 동향을 진흥원에 공유하고 국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관련 임상 연구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암젠은 생명과학 기반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노력을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세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의 협력 확대가 한국의 우수한 인재와 기업의 역량강화 및 잠재력 발굴에 보탬이 되어,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 암젠과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강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더 모색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보건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노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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