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3월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3대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양윤준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스포츠 의학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스포츠의학 인증의 제도 운영, 스포츠 의학 지침서 발행 등을 주도한다.
양윤준 교수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게 '대국민 신체 증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세계 스포츠 의학 연구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스포츠 의학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전신인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를 이어 1982년 발족했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관련 의사들과 트레이너, 체육학 교수,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스포츠의학 전문가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스포츠대회, 축구, 야구, 골프 등 각종 경기단체와 도핑 관련 기구에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최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7대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신경종양학회(Korean Society for Neuro-Oncology, KSNO)는 신경종양에 대한 다학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신경종양학 분야의 기초를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발족됐다.
이연수 교수는 신경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신경종양 기초연구 지식의 임상적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진료가이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희귀하고 어려운 질병인 신경종양 환자들의 치료 발전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학회 저변 확대 및 신경종양 인정의 및 신경종양 전문과정 이수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AI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관에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하드웨어를 포함한 AI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3억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백병원은 근골격계 질환 및 수술 후 재활 맞춤치료 및 외래 내원 주기 추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과제로 4월 1일부터 7개월 간 공급기업인 브릭메이트가 개발한 AI 솔루션을 활용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이영 교수는 “AI 솔루션을 활용하여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재활 진료 및 재택 재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적정 외래주기 추천을 위해서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및 근감소증, 수술 후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조기 회복과 적정 의료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임상강사가 지난 2023년 3월 25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된 대한피부연구학회 2023 KSID Symposium 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KSID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 임상강사는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학술지(5-year Impact factor 8.384)에 게재된 정상피부의 돌연변이 양상 연구(Mutational landscape of normal human skin: clues to understanding early-stage carcinogenesis in keratinocyte neoplasia) 및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Genomic progression of precancerous actinic keratosis to squamous cell carcinoma) 등 피부암의 유전체 암진화 연구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날 대한피부연구학회 KSID/ISID2023 Travel Grant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대한피부연구학회는 국내 만40세 이하 피부연구학회 정회원 중 최근 3년 이내 발표된 대표 주저자 논문 5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심사 및 선정, 매년 3월 중 개최되는 연례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임상강사로 재직 중인 김윤섭 임상강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융합형의사과학자사업에서 “피부암의 암진화 과정에서의 유전적 발암기전 및 제어방안 연구”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자로 국가연구비(3년 총액 약 1.4억)를 지원받은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12편의 주저자 SCIE 논문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