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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박익성 가톨릭대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 취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3-22 08:39:19
  • 수정 2023-03-22 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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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 김영욱 혈관외과 명의, 인천세종병원 부임

박익성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으로 2023년 3월 19일 개최된 제3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 20일부터 2024년 3월 23일까지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1986년 창립해 37년간 뇌혈관질환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 발전과 학술 교류 등을 목표로 활동해온, 회원 수 600명이 넘는 국내최대의 뇌혈관질환 전문 학회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으로 취임한 박익성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필수의료 수행과 관련, 전국에서 발생하는 응급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를 발생 지역에서 적시에 치료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실현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전국의 모든 학회 회원들이 국민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뇌혈관외과학회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익성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연구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세침습적 뇌혈관수술, 모야모야병에 대한 뇌혈관우회로 수술이 전문분야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민복기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민복기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민 원장은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장병들을 위해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


특히 민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됐을 때,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 본부장’을 맡아 방역 최전방에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병상 확보, 가용 가능 의료 인력 지원 및 드라이브스루 선별 검사소 설치 등을 선도하고, 확진 환자 중증도 분류와 진료 및 이송 방침 설정,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선별 진료소와 보건소 업무 연계 조정을 통해 대구 코로나19 사태 조기 해결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교수, 서해현 광주서광병원 원장, 윤상원 전주 푸른안과의원 원장이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국양 교수는 해외 등지에서 약 400여 명의 심장병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해왔으며, 서해현 원장은 네팔, 미얀마 등에서 무료 외과수술과 치료는 물론 현지 의사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해오고 있다.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에 소속된 윤상원 원장은 국내외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 및 시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39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故이태석 신부와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를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의료인을 발굴하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영욱 인천세종병원 신임 혈관외과 진료과장

인천세종병원은 신임 혈관외과 진료과장으로 김영욱 전 강북삼성병원 교수(성균관의대)가 부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진료 시작은 다음달 3일부터다.


혈관외과는 우리 몸 혈관 중 머리속(신경과·신경외과)과 흉곽내 혈관(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을 제외한 인체 전반의 동맥, 정맥, 림프관에 발생하는 질병, 외상, 선천성 기형, 종양 등을 진단하고 치료 및 연구하는 외과의 특수분야다.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김영욱 신임 진료과장은 복부대동맥류·하지동맥 폐색증, 경동맥협착증, 정맥질환(정맥류·혈전증) 등 혈관외과 부문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다. 'EBS 명의'와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아시아혈관외과학회 회장도 역임하는 등 아시아 권역에까지 명성이 높다.


김영욱 신임 인천세종병원 혈관외과 진료과장은 “혈관질환의 경우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핵심”이라며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인천세종병원에서 최선을 다 해 환자를 살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김영욱 과장이 합류함에 따라 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춰 신뢰받는 인천세종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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