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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이위교 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3-09 08:52:02
  • 수정 2023-03-09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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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숙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 기초기반전문위원 위촉... 고신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한영석 박사팀, 대한갑상선 춘계학회 최우수 연제상수상... 신창식…

이위교 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2월 18일 열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27대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1987년 임상미생물 연구회로 출발해 지난 1998년 9월 대한임상미생물학회로 창립됐다. 학회는 감염학, 미생물학, 기생충학 등의 세부분야에서 임상미생물학 관련 연구,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임상미생물 검사 전문가 양성 등을 비롯해 최근 코로나19 국가 감염병 위기 대처 등 국내 임상미생물 의학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된 이위교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임상미생물학, 병원감염, 항균제 내성균으로 1995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이사 및 부회장 역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미국미생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원으로 검사실 신임 인증제 개발 및 인증심사원으로 활동 중이며, 병원 검사실에 대한 국제적 심사제도인 ISO15189 도입을 위한 ISO위원회 간사직을 수행했다.


문지숙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문지숙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부문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초기반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문위원 위촉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문지숙 교수는 대통령의 과학기술 분야 자문 역할과 기초 과학기술 발전 전 분야에 걸친 전문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국가에서 중요하게 추진하는 R&D 관련 안건들을 사전 검토하고, 정부R&D 투자 방향과 기술 분야별 투자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문지숙 교수는 “과학기술자문회의 기초기반전문위원 활동을 통해 기초과학분야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함께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차 의과학대 학생들이 과학기술관련 다양한 외부 경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영석 고신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박사

한영석 고신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박사(지도교수 이강대)의 연구가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수술 중 부갑상선보존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근적외선 자가형광영상 기술로 탐지할 수 있는 깊이’에 대한 연구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갑상선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손, 발 저림, 입 주위로 이상 감각, 가슴이 답답하거나 손, 얼굴 등 신체에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런 증상은 부갑상선 기능저하에 의한 것으로 갑상선 수술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합병증이다. 하지만 부갑상선은 크기가 아주 작고, 주변의 지방조직과 눈으로 구별이 어렵고, 찾아내더라도 이렇게 미세한 장기의 혈류를 보존하는 것은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도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이강대 고신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부경대 의공학과(안예찬 교수, 김이근 박사)와 공동으로 수술하는 의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부갑상선을 찾아내는 근적외영상 장비를 개발하고 식약처로부터 제품허가를 받았다. 


한영석 박사는 이강대교수의 지도를 받아 이 장비로 어느 정도의 깊은 곳에 있는 부갑상선까지 탐색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로, 조직표면으로부터 3mm까지 존재하는 부갑상선을 눈에 보이기 전에 발견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렇게 구체적인 탐색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은 이강대-한영석 연구팀이 세계 최초다. 이 연구로 부갑상선의 기능저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식 의정부을지대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

신창식 의정부을지대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가 미국 혈관판독인증전문의(RPVI, Registered Physician in Vascular Interpretation)와 혈관초음파검사(RVT, Registered Vascular Technologist) 전문 자격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로써 신창식 교수는 국내에서 두 개의 자격을 모두 갖춘 17번째 전문의로 등재됐다


미국 초음파검사 인증기관인 ARDMS(The 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 학회로부터 획득하는 이 자격은 혈관검사 실무 경력 및 교육 이수, 연수 평점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시험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국제적 전문 인증이다.


신 교수는 “혈관검사는 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과정, 치료 후 경과 관찰에 매우 중요한 비침습적이며 효율적인 검사로, 이번 자격취득을 계기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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