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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근로복지공단, ‘자랑스런 공단인상’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 선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1-02 20:57:57
  • 수정 2023-01-07 2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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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행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한고관절학회장 취임

근로복지공단은 제16회 ‘자랑스런 공단인상’ 수상자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을 선정,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부원장은 1998년 인천산재병원에 입사해 24년간 재직하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단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단검사의학과장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우수 검사실 인증과 국내 최초 다제내성균 격리병동 운영 등 철저한 감염관리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별진료소 PCR 검사, 백신 예진 및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등 재난 대응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공단이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입사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진료와 상담을 제공, 외부기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공단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 부원장은 2018년, 공단이 선정하는 ‘최고의 의사 Dr.COMWEL’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기행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성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석승한 원광대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 김민정 서울시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이기행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37대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1년이다.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대표적인 분과학회다. 4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고관절 환자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한 학술 활동과 관련 의료정책 제안 등에 힘쓰고 있다.


이기행 교수는 “코로나19가 종식돼감에 따라 비대면 대신 대면으로 예전의 학회 모습을 되찾고,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학회지인 Hip&Pelvis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학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회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권익 신장과 친목 향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 골다공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 및 연구하고, 미국 LA소재 JRI(Joint Replacement Institute)에서 인공관절에 관해 연수했다.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과 대한정형외과 경기지회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대한골절학회와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평의원, 대한의료감정학회와 한국조직은행연합회 이사, 대한정형외과학회 진단 및 장애위원회와 의료자문심사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성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김성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2023년 12월까지다.


김 교수는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한방사선방어학회의 발전을 위해 임기제도 변화와 학술의 심화를 시도하겠다”며 “학회 재정, 국내외 다른 학회와의 협력, 논문집 내실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75년 창립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학회로,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 전문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석승한 원광대 신경과 교수,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연임


석승한 원광대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1년 1월부터 2년간 제7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을 맡은 데 이어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시 회장으로 선출, 2024년 12월 31일까지 회장직을 2년 더 맡게 됐다. 


석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원광대 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 및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장,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노인성 신경질환을 진료하는 전문의를 중심으로 2008년 출범, 현재 8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함께하는 신경과 전문의 중심 학술단체다. 전문의료인 학술 단체다.


석승한 교수는 “우리나라는 2~3년 내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30년 이후에는 최장수국이 돼 실버쓰나미(silver tsunami)를 주도하게 된다”며 “고령화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신경계질환의 발생과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인신경학의 중요성과 신경과 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신경계질환에 대한 연구, 예방과 치료, 재택의료를 포함한 커뮤니티 케어, 신경계질환 노인의 통합 지원, 노인친화적 의료시스템(Age-friendly health system) 구축을 위한 공감대 형성 등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노인의료 관련 정부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이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보건 의료 정책 조언자 및 파트너로서 중심 학술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대한내과학회 최우수포스터 선정


김민정 서울대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논문이 2022년 제73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로 선정됐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총 41편의 우수포스터 중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2편의 최우수포스터를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 추계학술발표논문집을 통해 발표한 ‘한국판 통풍영향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성 연구’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포스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통풍평가에 널리 활용되는 ‘통풍영향척도(Gout Impact Scale, GIS)’의 한국판 버전인 ‘K-GIS’를 개발했으며, K-GIS가 국내 통풍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수준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 내과학 석사 및 중개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대한내과학회 및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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