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지난 19일 호흡기 제품 4종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13년 온브리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조터나, 에너제어, 어택트라까지 총 4종을 담당하게 됐다. 한독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을 담당하게 된다.
온브리즈와 조터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온브리즈(성분명: 인디카테롤)’는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조터나(성분명: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는 2개의 기관지 확장제인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인다카테롤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글리코피로니움으로 이루어진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이다. 다양한 임상을 통해 폐기능 개선, 호흡곤란 개선, 악화 예방 효과를 모두 확인했다.
에너제어와 어택트라는 천식에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에너제어(성분명: 모메타손·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는 최초의 ICS/LABA/LAMA 3제 복합 천식 치료제로 임상 결과에서 천식조절, 폐기능, 건강상태 개선 효과를 모두 확인했다. ‘어택트라(성분명: 모메타손‧인다카테롤)’는 1일 1회 복합 천식 치료제로 임상 결과에서 타 치료제 대비 우수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현재 엑셀론과 트리렙탈로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며 “우수한 여러 제품들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며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재 한국 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은 “호흡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력과 유통망을 갖춘 한독을 통해 노바티스의 호흡기 치료제를 의료현장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한국노바티스는 혁신 신약 · 치료제 플랫폼의 연구 개발과 신속한 국내 도입,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