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6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에서 젊은 연구자상(APSR-ESR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에서 지원하는 학술상으로 우수 초록을 발표한 2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 교수는 ‘젊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유병률 및 악화 위험’에 대한 연구 발표에서 주로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비교적 젊은 연령층인 40~50세의 4%에서 존재하며, 악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의 진행 초기인 무증상의 젊은 환자들에서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적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아직까지 이런 환자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젊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espirato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