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미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15일 열린 2022년 대한진단혈액학회 워크숍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윤수미 교수는 지난해 11월 ‘진단(Diagnostics)’저널에 게재된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에서 시스멕스 DI-60의 데이터는 얼마나 재현 가능한가?’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윤수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의 말초혈액도말을 이용해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 시스멕스 DI-60의 성능을 평가했다.
말초혈액도말은 혈액세포 형태, 수, 크기 등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윤수미 교수는 검체 내 백혈구 수에 따라 시스멕스 DI-60이 유의하게 다른 성능을 보였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진단혈액학회는 최근 2년간 혈액학 관련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로 신청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의 독창성 △연구 설계의 우수성 △학문적 성과 △JCR 영향력지수 등을 평가해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우수 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수미 교수는 “임상 검사실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의 성능 평가에 있어 검체의 백혈구 수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가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의 성능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