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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가입 …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등 외부기관 검증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11-09 16:27:29
  • 수정 2022-11-10 03: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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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바이오협, 12월 5일 기술거래 장터’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열어 …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JW중외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가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CDP는 약 90개국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영국의 국제기구로, 전 세계 1만8700개 기업의 환경경영정보를 글로벌 금융기관 등 800여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CDP 가입을 위해 과거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환경 분야 의사결정 지배구조, 사업전략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한국표준협회 검증을 받았다.


특히, JW중외제약은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량 산정 범위 중 가장 광범위한 ‘스코프(scope)3’ 인증을 획득했다. 탄소배출량 산정 범위는 스코프1~3으로 나뉘는데 스코프3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물류, 제품 사용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배출량을 포함한다.


JW중외제약은 CDP 가입을 계기로 탄소중립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비롯해 정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사업 선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환경 분야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계기로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인 ‘친환경 경영’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내달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코스모스룸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다음달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코스모스룸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협회는 문호를 전면 개방, 회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우수 파이프라인 기술 발표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국내 모든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바이오벤처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사전 신청 마감 후 우수 파이프라인 기술 발표 기업에 선정되면 20분 동안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 일대일 파트너링도 별도로 진행된다.

 

협회는 다양한 사업적 제휴와 주요 현안 공유, 상업화에 대한 실질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바이오벤처 등의 적극적인 참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단일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사 기간에 가칭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선언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산업 기술사업화의 허브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바이오벤처 등의 주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망라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기업에서 어느때나 자유롭게 열람·게재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정 협력과 공동 사업화를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바이오벤처 등이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을 광범위하게 취합 중이며, 향후 해외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바이오벤처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파악 및 취합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공 지름길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원희목 협회장의 기조발언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협회 정책본부의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소개 및 운영방안’,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투자 플랫폼 소개 및 운영방안’,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의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성공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 후 우수 파이프라인 기업 발표와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국가간 글로벌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국내 기업들의 미국 보스턴 CIC(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와 스위스 바젤 등 유럽의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진출 강화에 이은 이번 플라자 행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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