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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 ‘베오바정’ 식약처 승인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11-01 10:24:09
  • 수정 2022-11-15 0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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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교임상 3상 완료 … 일본 교린제약에서 제조기술 이전받아 2023년에 출시 계획

제일약품은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1일 허가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베오바정’(성분명 비베그론 vibegron)은 일본 교린제약이 일본 및 아시아 판권을 획득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이다. 일본 스미토모가 20201113일 인수한 유로반트사이언스(Urovant Sciences)가 원개발자다. 스미토모는 이 약의 일부 판권을 교린제약에 넘겼다. 제일약품은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베오바정을  2023년 내에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베오바정’은 방광의 베타-3(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 △배뇨 절박감(소변을 참기 어려운 느낌) △절박성 요실금(소변을 보고 싶은 강한 욕구로 인한 무의식적인 근육 수축 때문에 소변이 새는 증상)을 치료한다.

 

특히, 기존 항콜린제 계열의 약물 대비 과민성방광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항콜린제 장기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 소화불량, 눈물 감소 등의 불편 증상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자체 생산을 목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0개 기관에서 210명의 과민성 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베오바정’에 대해 가교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베오바정 출시는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에게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있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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