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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삼계탕 보신탕, 발기부전 환자에게 오히려 독 될수 있다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8-12 11:25:00
  • 수정 2022-08-12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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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5일 말복 …비만, 고혈압이나 당뇨를 초래 건강에 악영향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인 삼복 중 말복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은 말복이다. 삼복 날에는 예로부터 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했다.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먹기 시작한 보양 음식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삼계탕, 보신탕이다. 이 두 음식은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원기를 호전하는 것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음식이라 발기부전 등의 남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들 역시 정력 보충을 위한 목적으로 자주 찾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양식은 지나친 지방과 단백질 영양소로 발기부전 환자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비만, 고혈압이나 당뇨를 초래할 수 있는 영양소인데 마침 발기부전 역시 위 기전이 있을 때 더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이다.


현재 발기부전에 좋은 정보라고 알려진 것들도 크게 믿을 수 없는 정보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발기부전에는 보양식보다는 일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편이다.


발기부전 질환 개선에 도움받을 수 있는 음식은 대표적으로는 부추, 생각, 곡류, 마늘, 검은깨 등이 있다. 한 번 크게 챙겨 먹어야 하는 보양음식보다는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생강이나 부추 등을 통해 발기부선의 개선을 노려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땀이 흐를 만큼 유산소 운동을 하여 혈류량을 늘리는 것이 탁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주저없이 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발기부전인 경우 '기력'이나 '정력'이 허약한 것으로 보아 보양식을 먹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런 방법보다는 건강하고 간단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평소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만약 그럼에도 차도가 없을 경우 빠르게 비뇨기과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약물로 먼저 시도를 해보고 나아지지 않으면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요즘은 스마트 보형물 삽입술이 등장해 과거보다 훨씬 단축된 속도로 간편하게 케어를 진행할 수 있다. 시술을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 참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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