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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김일빈 임상조교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2년 연속 등재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8-04 08:35:59
  • 수정 2022-08-04 08: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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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非) 부호화 유전체 영역에 대하여 염색질 상호작용 연구 자폐증의 원인 규명

김일빈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조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되었다.  


영향력 지수 10점 이상의 명망 있는 의학/생물학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는 한빛사에 그 이름이 등재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김일빈 임상조교수는 2021년, 2022년 연속으로 한빛사에 등재된 것이다.


김일빈 임상조교수의 논문 “Non-coding de novo mutations in chromatin interactions are implicated in autism spectrum disorder”은 국제적인 학술지로서 권위를 인정받는 Molecular Psychiatry (IF=13.437) 2022년 7월 15일 자에 게재되었다.


논문은, 지금껏 분석이 까다로워 접근이 어려웠던 비(非) 부호화 유전체 영역에 대하여 염색질 상호작용이라는 새로운 발상으로 접근함으로써 자폐증의 원인을 규명해 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김일빈 임상조교수는 자폐질환뿐만 아니라 치매와 조현병과 같은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하여 유전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인 신경발달장애 가족의 혈액샘플을 사용하여 유전체 연구를 심화시키는 중이다. 김 임상조교수는 조현병 유전체 연구 성과를 통해서도 2021년도에 한빛사에 등재된 바 있다. 


김 임상조교수는 “유전체 연구 역량은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고, 유전체 데이터에 디지털 헬스 데이터를 접목, 통합하여 마침내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정신의학적 정밀 의료 (Precision medicine) 모델을 제시하는 게 꿈”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일빈 임상조교수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임상분야로는 치매 등 노인정신질환 진료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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