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이용한 기미, 검버섯 등의 개선을 위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매스틱 검을 나노 입자화해 물에 현탁한 수용화 매스틱 검이 피부 미백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기능 중 하나인 피부 수렴 작용 또한 활성화함을 인정받아 등록됐다.
기미, 검버섯 등 색소 침착 피부 질환은 멜라닌 색소가 지나치게 생성될 경우 나타나는데, 프롬바이오 바이오 연구소에서는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인간 섬유아세포(CCD-986sk)에 처리한 후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수용화 매스틱 검이 멜라닌 색소 생성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함을 발견했다. 또한, 수렴 활성 물질이 단백질과 결합하는 성질을 활용한 검증법으로 수용화 매스틱 검이 피부 수렴 작용을 발현함을 입증했다.
프롬바이오는 상대적으로 독성과 인체 부작용이 적은 천연 원료라는 강점을 살려 수용화 매스틱 검 조성물을 활용해 향후 피부 미백 화장품, 식품, 약품 등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매스틱 검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한 수지로, 프롬바이오가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하나다. 이번 특허 등록에 앞서 매스틱 검을 활용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와 항알러지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각각 작년 11월과 지난 1월 등록하기도 했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소장은 “프롬바이오의 연구 개발 역량으로 이런 성과를 달성해 기쁘다”며 “이번 특허는 천연 원료인 매스틱 검의 또 하나의 새로운 기능성을 발굴하게 된 유의미한 성과”라고 특허 등록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2006년 창립 이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개별 인정형 원료를 활용해 위, 관절 건강기능식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군을 선보여 왔다. 자연에서의 건기식 원료 발굴 및 제품을 개발해 온 역량으로, 기능성 연구 개발(R&D)에 집중해 화장품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