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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재 교수,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7-04 11:04:03
  • 수정 2022-07-04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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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난치질환인 루푸스 치료 전략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기대

박영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Inhibitor of DNA-binding protein 3(ID3) 매개 병인 B림프구 조절을 통한 새로운 루푸스 치료기전의 연구’를 주제로 선정돼 2025년 5월 말까지 3년간 총 2억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루푸스는 면역체계 이상에 따른 질병특이적인 자가항체의 발현과 더불어 전신의 장기를 침범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약 26.5명의 유병률을 보이지만 약 1:9의 남녀 비율로 높은 여성 발병률과 주로 가임기에 발생하는 특징 때문에 가정과 사회 모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뇌, 심장, 콩팥과 같은 중요 장기에 침범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루푸스의 병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고 병인 자체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도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루푸스의 병인, 그에 따른 치료 표적 발굴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다양한 환경적·면역학적 기전이 제시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질병특이적인 자가항체의 생성과 연관된 병인 B림프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이번 과제에서 B림프구의 기능 발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ID3와 루푸스의 병인 면역세포와의 연관성,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인자들을 연구해 새로운 루푸스 치료 표적물질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 교수는 “기존의 고식적 치료 방법에서 벗어나 질환의 병리 자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해 새로운 치료 표적물질을 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병인 자체에 대한 조절 수단이 전무했던 희귀난치질환인 루푸스 치료 전략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에서 루푸스를 비롯해 쇼그렌증후군, 전신경화증, 혈관염과 같은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진료·연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논문 및 학회 발표는 물론 연구자로서 다수의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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