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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진스랩,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 70분내 진단 개발 완료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6-30 12:26:01
  • 수정 2023-07-09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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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천기술 바탕으로 새 풍토병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 … 2008년 설립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대표 장욱진, 장평주)이 70분 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진단키트(GCdiaTM Monkeypox Virus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 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경쟁사 대비 단축된 검사시간에도 불구하고, 새 진단키트의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것을 다양한 성능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키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속해 있는 올소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 Genus)를 폭넓게 검출할 수 있는 동시에 검출된 바이러스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미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진스랩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억제하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완료했다”며 “다양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숭이두창 외의 새로운 풍토병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스랩은 2008년 설립된 DNA 진단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자궁경부암(HPV)과 B형간염(HBV), C형감염(HCV), 폐렴균, 뎅기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성병((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STI 또는 STD), 결핵, 식중독, 산전 다운증후군, 코로나19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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