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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양∙한방 복수 면허자 전성하 교수 영입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6-15 11:43:47
  • 수정 2022-07-03 0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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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학제 암 케어, 미래형 양∙한방 암 통합진료센터 7월 오픈 … “암치료의 새 패러다임 만들 것”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은 7월 세계 최초 다학제 암 케어를 실시하는 양∙한방 암통합진료센터 오픈을 앞두고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겸 한의사 면허를 보유한 전성하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전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 후 연세대 의대를 마치고 2007년 연세대에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10년에는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연세대학교 및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임상 조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양한방 통합의료를 두루 섭렵하며 15년간 암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왔다. 특히 암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요법 및 통증관리, 후유증 치료와 항암 부작용 관리 등 치료 성적을 높이고 고통을 줄여 주는 보완치료와 완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 


전성하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센터장은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고 싶어하지만 이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많은 암환자가 여전히 인터넷을 통해 암치료 중 자기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서 검증된 보완의학과 기능의학, 한방치료 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진료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 명예원장은 "전 교수의 영입으로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의 방향성도 굳건하게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센터장을 중심으로 어디에도 없는 다학제 암케어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최고의 암치료케어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은 다학제 암케어에 필요한 양한방을 포함한 모든 진료과를 신설하고 통증, 푸드, 영양을 비롯해 후유증과 컨디션 조절관리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 온열치료실, 고압산소치료실, 산책이 가능한 옥상정원, 힐링센터 등을 2000평 규모로 조성한 양한방 암통합센터를 오는 7월 오픈한다.


수술, 항암, 방사선 등 기존 표준치료 방식에 이를 보조하는 기능의학과 보완의학, 한방 진료까지 더해 모든 암 환자들이 삶의 질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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