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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김재호 교수, ‘저강도집중초음파 치매 치료’ 국책 연구과제 선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6-09 10:15:37
  • 수정 2022-06-09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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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강도집중초음파 방식 비침습적 신경조절술 적용한 새로운 치매 치료법 확보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중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김재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의 ‘저강도집중초음파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2022년도 3월부터 5년간, 총 5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국내 치매환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 치료 및 관리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수는 약 84만명에 달하며, 치매 유병률은 10.3%에 달하고 있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평균수명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치매환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연구는 치매의 주원인인 알츠하이머병 치료방안으로 인체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범위의 저강도집중초음파 에너지를 치료에 적용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강도집중초음파 방식에 의한 비침습적 신경조절술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적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춰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호 교수는 치매 치료 및 저강도초음파기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이력을 갖고 있으며, 치매 관련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질병관리청 다기관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또 대한치매학회 학술위원을 맡아 학회 학술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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