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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1597억원… 전년보다 21% 성장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5-16 13:45:46
  • 수정 2022-05-16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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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 휴메딕스가 그룹 성장을 리드, 휴온스메디텍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 실적 상승 뒷받침

휴온스그룹이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보이며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97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1%, 1%, -19% 증감했다고 16일 밝혔다.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리드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59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6%, -14% 증감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하는 뷰티웰빙사업부문이 2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수탁과 전문의약품이 각 19%,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웰빙사업부문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시장을 리드하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95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냈고,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메리트C’와 체지방감소기능성 다이어트 보조제 ‘살사라진’이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탁사업은 점안제 수주 물량 증가, 전문의약품사업은 해열, 소염·진통제 수요 증가가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의료기기사업에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약진했다.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 신규 TV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R&D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가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전용 자사몰 ‘휴온스몰’ 비중을 강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 전년 별도재무제표 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했다. 전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미용 니즈가 증가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으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CMO사업이 각 26%, 18% 증가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휴온스메디텍, 휴베나,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기타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원을 달성했고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 66억원,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요 품목들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흡수하고 선택권을 넓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룹의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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