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개발 기업인 파미르테라퓨틱스와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개발, 초기 파킨슨·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공급 및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하고, 동아에스티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실시간 유전자증폭검사 기반 파킨슨, 알츠하이머 체외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퇴행성 뇌질환의 경우 조기 치료 시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초기에 발병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퇴행성 뇌질환 환자 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2010년 6만1565명에서 2019년 11만147명으로 10년 새 약 79%(4만8582명)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퇴행성 뇌질환은 초기 발병 인지율이 낮아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기술을 보유한 파미르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파킨슨,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