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최의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우수상은 김송철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이형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조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주최 측은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1967년 제정됐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