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약바이오
디어젠-네오젠 TC ‘면역세포 치료제’를 위한 AI 플랫폼 개발 협약 체결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3-30 14:08:50
  • 수정 2022-03-30 16:08:14
기사수정
  • 신생항원 TCR 서열 예측 인공지능 플랫폼의 개발과 검증 공동연구

시퀀스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네오젠TC가 AI 면역세포 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어젠과 네오젠TC는 △신생항원(Neoantigen) 및 TCR(T-Cell Receptor) 서열(Sequence) 예측 인공지능 플랫폼의 개발과 검증 △이후 플랫폼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등의 범위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양사는 플랫폼 개발 이후 발생되는 사업화 결과물 및 수익에 대해서는 공동 지분을 갖게 된다. 

 

디어젠과 네오젠TC가 개발하는 AI 면역세포 치료제 플랫폼은 TCR-T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TCR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본 협약에 따르면 디어젠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의 주도 및 고도화를 담당하고, 네오젠TC는 플랫폼의 공동연구 및 검증, 모델 고도화를 위한 실험 데이터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TCR-T 치료제는 종양의 특정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면역 T 세포 수용체(TCR)를 발현시켜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다. 특히 종양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발생한 표적 단백질인 신생항원을 인식할 수 있다. 이는 환자 개개인의 신생항원을 타깃하여 환자 맞춤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신생항원 예측능력이 향상된다면 암백신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로 잘 알려진 CAR-T치료제도 T세포가 특정 항원을 타깃 하는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CAR-T치료제는 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만 인식할 수 있어 주로 혈액암에 쓰인다는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TCR-T치료제는 세포 내외의 항원을 모두 타깃 할 수 있어 고형암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진 네오젠TC 대표는 “TCR-T 치료제의 타깃인 신생항원과 TCR은 환자마다 다르게 발현하는 특성이 있어 전통적인 신약개발의 방법으로는 하나씩 실험적 확인이 필요한 분야이다.”라며 “디어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TCR-T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디어젠은 인공지능을 통해 신약개발의 근본적인 접근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기업이다.”라며, “면역세포치료에 노하우를 가진 네오젠TC와 디어젠의 전문 분야인 시퀀스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신규한 펩타이드(peptide)타깃과 TCR-T치료제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