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도록 자생의료재단이 힘을 보탠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경기도 부천시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연주활동을 돕기 위한 ‘자생 윈드림 관악단’을 창단 및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주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활동 지원이 끊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진행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전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관악단 창단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고경석 사무총장과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 권혁철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악단은 부천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선발된 청소년 3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은 3년간 총 6500만원을 지원해 선발된 단원들이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색소폰 등 6개 악기 교습과 합주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어 관악단이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협의해 합주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이번 자생윈드림관악단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 만큼이나 나눔을 통한 행복이 사회 곳곳에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활동에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해 나갈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교육과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매년 30~40명의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 사업과 진로탐색을 돕는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함께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을 진행해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척추건강을 지키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노원을지대병원(원장 유탁근)이 척추센터를 개소, 본격 진료에 나섰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클리닉 등 척추 질환과 밀접한 진료과들이 협진체계를 이뤄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척추질환은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이것만으로는 허리디스크(척추간판탈출증)부터 척추종양까지 다양한 척추 질환을 감별해내기 어렵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비수술적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인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지 분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수술적 치료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노원을지대병원 척추센터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적치료부터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후궁성형술, 추체재건술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까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좌철수 척추센터장은 "척추 질환자들은 명확한 진단 없이 여러 병원을 전전긍긍하며 약물치료부터 값비싼 시술까지 받다 결국 결정적인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