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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올해 매출목표 작년 2배…유망 신약 인수 검토 중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3-24 14:03:31
  • 수정 2022-03-24 14: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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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우 대표이사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진출로 주목받은 SK바이오팜이 차세대 신약 개발 등을 위한 M&A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조 사장은 이날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신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외부 유망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전 사업영역 실적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달성하겠다며 주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 매출 1600억원 이상, 뇌전증 신약 인지도 1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의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신약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테라퓨틱스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과 관련,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표적 항암제 SKL27969는 임상 1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및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진행 중이다. 남미 등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유망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관련, "인수·합병(M&A) 계획이 당연히 있다"며 "조만간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부분 진척이 됐음을 시사했다.이어 상장 후 부진한 주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사장은 "주가는 부진하지만 회사의 펀더멘탈은 변동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신약 만들어 판매 수익을 얻고 추가 제품을 자체 개발하는 것과 유망 제품 도입 등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을 나열하면서 "성과를 얻으면 주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주가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회사는 2030년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에 특화한 글로벌 펀드에 투자해 유망 기술과 후보물질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유망 제품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조만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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